공원·마을회관서 지샌 밤…불안 계속

입력 2016.09.20 (07:03) 수정 2016.09.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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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2일 지진 때 경주 시민들이 대피해 밤샘 쪽잠을 잤던 경주 시민운동장에는 오늘도 일부 시민들이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는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오아영 기자? 시민들 대피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 곳 경주시민운동장에는 어제 저녁 시민 수백 명이 몰려 들었는데요.

지금은 이 곳에서 밤을 샌 일부 주민만이 남아 있습니다.

일주일 만에 또 발생한 지진에 주민들은 2차 피해에 대한 불안감으로 이 곳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어젯밤 11시 20분쯤 경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귀가하라'는 문자를 받은 뒤 주민 대부분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십여 명의 주민만이 차에서 쪽잠을 청하며 이 곳에서 밤을 지새웠습니다.

어제 발생한 지진으로 야간 자율학습을 하던 학생들은 곧장 집으로 돌아갔는데요.

특히 진앙지인 경주시 내남면 일대 주민들은 또 다시 지진이 발생하자 지난 피해 상황을 떠올리며 마을회관으로 속속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주민들은 지난 지진으로 인한 후유증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또 다시 지진이 발생해, 더욱 민감하게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 문화재청 등 관련 기관은 피해 상황을 집계하고 특히 주민의 인명 피해가 없도록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주 지진 현장에서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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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원·마을회관서 지샌 밤…불안 계속
    • 입력 2016-09-20 07:04:03
    • 수정2016-09-20 09: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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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2일 지진 때 경주 시민들이 대피해 밤샘 쪽잠을 잤던 경주 시민운동장에는 오늘도 일부 시민들이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는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오아영 기자? 시민들 대피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 곳 경주시민운동장에는 어제 저녁 시민 수백 명이 몰려 들었는데요.

지금은 이 곳에서 밤을 샌 일부 주민만이 남아 있습니다.

일주일 만에 또 발생한 지진에 주민들은 2차 피해에 대한 불안감으로 이 곳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어젯밤 11시 20분쯤 경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귀가하라'는 문자를 받은 뒤 주민 대부분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십여 명의 주민만이 차에서 쪽잠을 청하며 이 곳에서 밤을 지새웠습니다.

어제 발생한 지진으로 야간 자율학습을 하던 학생들은 곧장 집으로 돌아갔는데요.

특히 진앙지인 경주시 내남면 일대 주민들은 또 다시 지진이 발생하자 지난 피해 상황을 떠올리며 마을회관으로 속속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주민들은 지난 지진으로 인한 후유증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또 다시 지진이 발생해, 더욱 민감하게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 문화재청 등 관련 기관은 피해 상황을 집계하고 특히 주민의 인명 피해가 없도록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주 지진 현장에서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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