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뉴스타임 헤드라인]

경주 또 지진…규모 4.5, 여진 400차례 육박

어제 저녁 8시 33분 경주에서 강력한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규모는 4.5였습니다. 수도권 등 한반도 곳곳과 일본 쓰시마에서도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지난 12일 규모 5.8 지진 이후 여진은 현재까지 400차례에 이르고 있습니다.

주민 대피…‘뜬눈 밤샘·불안감 호소’

일주일만에 발생한 강한 여진으로 경주 지역 주민들 수 백명이 또 시민 운동장 등으로 대피했으며 일부는 차에서 잠을 자기도 했습니다. 진앙지인 경주시 내남면 주민들은 극도의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원전 긴급 점검…울산 공단도 밤샘 점검

이번 지진 발생 이후 진앙지 주변 원전에 대한 긴급 점검 결과 확인된 이상은 없다고 한국수력원자력이 밝혔습니다. 대규모 공단이 밀집된 울산에서도 밤새 안전 점검이 실시됐습니다.

안전처 홈페이지 또 마비…문자는 14분 뒤 발송

이번 지진 발생 당시 국민안전처의 홈페이지가 또 마비됐습니다. 긴급재난문자도 지난번 지진 때보다 더 늦어 발생 14분이 지나 발송됐습니다. 왜 이런 상황이 반복되고 어떤 보완이 필요한지 친절한 뉴스에서 집중 분석합니다.

신동빈 회장 오늘 소환…강만수 17시간 조사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천 9백억 원 대 횡령과 배임 혐의로 오늘 오전 검찰에 소환됩니다. 대우조선 해양에 부당한 투자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검찰에 소환된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은 17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갤노트 7 교환 첫날…2만 대 교환·환불은 천여 건

배터리 결함으로 자발적 교환 결정이 내려진 갤럭시노트7 교환 첫 날, 2만 대가 새 제품으로 교체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불 신청은 천 여건에 불과했습니다. 새 제품은 초기 화면에 배터리 상태 표시가 추가됐고, 케이스에 별도 표시를 넣어 이전 제품과 차별을 뒀습니다.

‘뉴욕 폭발’ 용의자 체포…아프간 출신 미국인

뉴욕과 뉴저지 폭발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20대 남성이 경찰과 총격전 끝에 붙잡혔습니다. 이 용의자는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귀화 미국인으로 연방 정보당국의 감시 대상이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대 국회 첫 대정부 질문…북핵·한진 쟁점

20대 첫 정기국회 대정부질문이 오늘부터 나흘간 열립니다. 여야는 북핵 대응책과 한진해운 사태 등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