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 지진?…“당분간 추가 여진 발생 가능”
입력 2016.09.20 (07:26)
수정 2016.09.2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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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4.5의 지진은 발생 지역으로 봤을 때는 여진으로 분석됩니다.
그런데 갑자기 규모 4가 넘는 여진이 발생해 당분간은 추가 지진에 대해 안심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했습니다.
<리포트>
규모 5.8의 강한 지진이 발생한 뒤 사흘째부터는 규모 2 안팎의 작은 여진만 이어졌습니다.
그러다 일주일 만에 규모 4.5의 비교적 강한 지진이 발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여진은 강한 본진이 땅을 크게 뒤흔들어 놓은 뒤 뒤틀린 지각이 제자리를 찾아가면서 발생합니다.
따라서 갈수록 규모가 작아지는 것이 보통인데, 갑자기 규모 4가 넘는 비교적 강한 여진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진의 특성으로 봤을 때 이 정도 규모의 여진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인터뷰> 홍태경(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 "본진의 규모가 5.8로서 비교적 컸기 때문에 여진이 이론적으로 발생 가능한 것은 5.대 초반도 가능합니다."
또, 일주일 전 규모 5.8 본진 자체가 양산단층이 아닌 주변에 숨어있던 또 다른 단층에서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지진의 여파가 경주 일대뿐 아니라 한반도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현재 경주 일대에서는 잇따른 지진에 따라 뒤틀린 단층의 크기를 측정하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정확한 분석이 나오기 전까지 언제든 추가 지진이 잇따를 수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어제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4.5의 지진은 발생 지역으로 봤을 때는 여진으로 분석됩니다.
그런데 갑자기 규모 4가 넘는 여진이 발생해 당분간은 추가 지진에 대해 안심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했습니다.
<리포트>
규모 5.8의 강한 지진이 발생한 뒤 사흘째부터는 규모 2 안팎의 작은 여진만 이어졌습니다.
그러다 일주일 만에 규모 4.5의 비교적 강한 지진이 발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여진은 강한 본진이 땅을 크게 뒤흔들어 놓은 뒤 뒤틀린 지각이 제자리를 찾아가면서 발생합니다.
따라서 갈수록 규모가 작아지는 것이 보통인데, 갑자기 규모 4가 넘는 비교적 강한 여진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진의 특성으로 봤을 때 이 정도 규모의 여진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인터뷰> 홍태경(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 "본진의 규모가 5.8로서 비교적 컸기 때문에 여진이 이론적으로 발생 가능한 것은 5.대 초반도 가능합니다."
또, 일주일 전 규모 5.8 본진 자체가 양산단층이 아닌 주변에 숨어있던 또 다른 단층에서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지진의 여파가 경주 일대뿐 아니라 한반도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현재 경주 일대에서는 잇따른 지진에 따라 뒤틀린 단층의 크기를 측정하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정확한 분석이 나오기 전까지 언제든 추가 지진이 잇따를 수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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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진? 지진?…“당분간 추가 여진 발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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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20 07:28:15
- 수정2016-09-20 08: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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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4.5의 지진은 발생 지역으로 봤을 때는 여진으로 분석됩니다.
그런데 갑자기 규모 4가 넘는 여진이 발생해 당분간은 추가 지진에 대해 안심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했습니다.
<리포트>
규모 5.8의 강한 지진이 발생한 뒤 사흘째부터는 규모 2 안팎의 작은 여진만 이어졌습니다.
그러다 일주일 만에 규모 4.5의 비교적 강한 지진이 발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여진은 강한 본진이 땅을 크게 뒤흔들어 놓은 뒤 뒤틀린 지각이 제자리를 찾아가면서 발생합니다.
따라서 갈수록 규모가 작아지는 것이 보통인데, 갑자기 규모 4가 넘는 비교적 강한 여진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진의 특성으로 봤을 때 이 정도 규모의 여진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인터뷰> 홍태경(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 "본진의 규모가 5.8로서 비교적 컸기 때문에 여진이 이론적으로 발생 가능한 것은 5.대 초반도 가능합니다."
또, 일주일 전 규모 5.8 본진 자체가 양산단층이 아닌 주변에 숨어있던 또 다른 단층에서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지진의 여파가 경주 일대뿐 아니라 한반도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현재 경주 일대에서는 잇따른 지진에 따라 뒤틀린 단층의 크기를 측정하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정확한 분석이 나오기 전까지 언제든 추가 지진이 잇따를 수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어제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4.5의 지진은 발생 지역으로 봤을 때는 여진으로 분석됩니다.
그런데 갑자기 규모 4가 넘는 여진이 발생해 당분간은 추가 지진에 대해 안심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했습니다.
<리포트>
규모 5.8의 강한 지진이 발생한 뒤 사흘째부터는 규모 2 안팎의 작은 여진만 이어졌습니다.
그러다 일주일 만에 규모 4.5의 비교적 강한 지진이 발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여진은 강한 본진이 땅을 크게 뒤흔들어 놓은 뒤 뒤틀린 지각이 제자리를 찾아가면서 발생합니다.
따라서 갈수록 규모가 작아지는 것이 보통인데, 갑자기 규모 4가 넘는 비교적 강한 여진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진의 특성으로 봤을 때 이 정도 규모의 여진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인터뷰> 홍태경(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 "본진의 규모가 5.8로서 비교적 컸기 때문에 여진이 이론적으로 발생 가능한 것은 5.대 초반도 가능합니다."
또, 일주일 전 규모 5.8 본진 자체가 양산단층이 아닌 주변에 숨어있던 또 다른 단층에서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지진의 여파가 경주 일대뿐 아니라 한반도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현재 경주 일대에서는 잇따른 지진에 따라 뒤틀린 단층의 크기를 측정하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정확한 분석이 나오기 전까지 언제든 추가 지진이 잇따를 수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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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기자 albatros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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