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규모 4.5 지진…수도권서도 진동 감지

입력 2016.09.20 (09:39) 수정 2016.09.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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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저녁 8시 33분에 영남지방에서 큰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지진의 진앙은 경주 시청에서 남남서쪽으로 11km 떨어진 지역, 규모는 4.5로 분석됐습니다.

규모 4.5는 지난 12일 발생한 규모 5.8 본진과 규모 5.1 전진 이후 가장 강력했습니다.

지난 1주일간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되며 오늘 오전 8시 기준으로 여진 횟수는 400차례로 집계됐습니다.

기상청은 어제 지진으로 영남지방뿐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지진의 영향을 평가할 수 있는 진도의 경우 경주 지역은 진도 5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진동을 느끼고, 물건이 깨지는 정도의 흔들림이 전해졌습니다.

또 그 밖의 영남 대부분 지역은 실내에 서 있는 사람들이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진도 4로 분석됐습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이번 여진에 따른 피해 신고는 12건, 또 전국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119 신고는 모두 만 4천건을 넘었는데, 인명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난번 강진으로 시설물이 많이 파손된 상태에서 앞으로도 강한 여진이 이어질 수 있어 추가 피해도 우려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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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에서 규모 4.5 지진…수도권서도 진동 감지
    • 입력 2016-09-20 09:39:44
    • 수정2016-09-20 11:31:13
    사회
 어제 저녁 8시 33분에 영남지방에서 큰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지진의 진앙은 경주 시청에서 남남서쪽으로 11km 떨어진 지역, 규모는 4.5로 분석됐습니다.

규모 4.5는 지난 12일 발생한 규모 5.8 본진과 규모 5.1 전진 이후 가장 강력했습니다.

지난 1주일간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되며 오늘 오전 8시 기준으로 여진 횟수는 400차례로 집계됐습니다.

기상청은 어제 지진으로 영남지방뿐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지진의 영향을 평가할 수 있는 진도의 경우 경주 지역은 진도 5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진동을 느끼고, 물건이 깨지는 정도의 흔들림이 전해졌습니다.

또 그 밖의 영남 대부분 지역은 실내에 서 있는 사람들이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진도 4로 분석됐습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이번 여진에 따른 피해 신고는 12건, 또 전국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119 신고는 모두 만 4천건을 넘었는데, 인명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난번 강진으로 시설물이 많이 파손된 상태에서 앞으로도 강한 여진이 이어질 수 있어 추가 피해도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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