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선정 방식 변화…최종후보 발표 없다

입력 2016.09.20 (09:41) 수정 2016.09.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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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로서 최고 영예인 발롱도르(Ballon d'Or) 선정 방식이 올해부터 바뀐다.

축구 전문 매체 골은 20일(한국시간) 발롱도르를 시상하는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발롱도르는 축구기자단과 각국 대표팀 감독·주장의 투표로 결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23명의 후보 중에 최종후보 3명이 결정되고, 이 중에서 수상자가 선정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축구 기자들의 투표만으로 수상자가 결정된다.

또한 후보의 수가 23명에서 30명으로 늘어난다. 최종후보자 3명은 발표되지 않는다.

투표에서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이 배제된 것은 올해부터 프랑스풋볼과 FIFA의 계약이 만료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프랑스어로 '골든볼'을 뜻하는 발롱도르는 프랑스풋볼이 1956년부터 시상했지만, 2010년부터 FIFA와 프랑스풋볼이 함께 'FIFA-발롱도르'라는 이름으로 수상자를 뽑았다.

FIFA는 프랑스풋볼과의 계약이 만료된 만큼 새로운 상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

한편 발롱도르는 2008년부터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수상자를 주고받는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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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롱도르, 선정 방식 변화…최종후보 발표 없다
    • 입력 2016-09-20 09:41:14
    • 수정2016-09-20 09:45:55
    연합뉴스
축구선수로서 최고 영예인 발롱도르(Ballon d'Or) 선정 방식이 올해부터 바뀐다.

축구 전문 매체 골은 20일(한국시간) 발롱도르를 시상하는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발롱도르는 축구기자단과 각국 대표팀 감독·주장의 투표로 결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23명의 후보 중에 최종후보 3명이 결정되고, 이 중에서 수상자가 선정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축구 기자들의 투표만으로 수상자가 결정된다.

또한 후보의 수가 23명에서 30명으로 늘어난다. 최종후보자 3명은 발표되지 않는다.

투표에서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이 배제된 것은 올해부터 프랑스풋볼과 FIFA의 계약이 만료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프랑스어로 '골든볼'을 뜻하는 발롱도르는 프랑스풋볼이 1956년부터 시상했지만, 2010년부터 FIFA와 프랑스풋볼이 함께 'FIFA-발롱도르'라는 이름으로 수상자를 뽑았다.

FIFA는 프랑스풋볼과의 계약이 만료된 만큼 새로운 상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

한편 발롱도르는 2008년부터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수상자를 주고받는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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