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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지진, 깨어나기 시작한 ‘활성단층’
입력 2016.09.20 (10:36) 수정 2016.09.20 (14:46) TV특종
시사기획 창 -한반도가 흔들렸다

20일(화) 밤 10시, KBS 1TV <시사기획 창>에서는 “한반도가 흔들렸다”가 방송된다.

지난 12일 밤 7시 40분과 8시 28분쯤 경주에서는 모든 사람이 느낄 만한 큰 흔들림이 있었다. 두 번째 지진의 규모는 5.8에 이른다. 지진의 진앙은 경주시 내남면 시골마을. 지진 발생직후 수백 차례의 여진이 계속될 정도로 강력했다. 그리고 어제(19일) 저녁 8시 33분에 경주와 울산 등 영남지방에서 큰 진동이 감지됐다. 지진의 진앙은 경주 시청에서 남남서쪽으로 11km 떨어진 지역, 규모는 4.5로 분석되었다. 12일 지진이 발생했던 곳에서 남쪽으로 3km 떨어진 가까운 지역이다.

경주 지진의 원인은 ‘양산단층‘

이번 경주 지진의 원인은 양산단층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양산단층은 부산, 경주, 울산을 잇는 길이 170킬로미터의 활성단층이다. 활성단층은 신생대 4기. 즉 280만 년 전. 이전에 지진 활동을 했었고 이후 추가로 활동을 할 가능성이 있는 단층을 말한다. 지진은 활성단층에서 일어난다.

양산단층 주변에는 월성과 고리 등 원자력발전소가 밀집해 있어 이번 지진의 위험성은 더욱 더 부각됐다. 향후 양산단층 주변에서 추가로 큰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반도에는 내륙과 해저에 활성단층이 곳곳에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다. 그동안 한반도에서 크고 작은 지진이 일어났다는 사실은 지하에.해저에 활성단층대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달 울산 지진이 일어난 해역 근처에서는 활성단층으로 추정되는 단층이 취재를 통해 확인됐다.

‘일본 대지진’ 이후 흔들리고 있는 한반도

지난 2011년 3월11일 일본 동북부 지방을 규모 9.1의 지진이 강타했다. 일본과 국내 지진학자들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 한반도와 일본 본토가 동쪽으로 움직이는 등 지각 변이 현상이 생겼고 그 여파로 한반도 주변의 단층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한다.

더 큰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선 우선 주요 건물에 대한 내진설계가 절실하다. 그러나 국내 내진 설계 대상 건물의 30퍼센트 정도만 내진 설계가 돼 있고 원전의 경우도 규모 6.5에 맞춰져 내진 설계가 돼 있는 것으로 국토교통부 조사결과 밝혀졌다. 새로 건설 예정인 고리 원자력 3,4호기 등 일부 원전에만 규모 6.9에 맞춰져 내진 설계가 될 예정이다. 내진 설계뿐만 아니라 거대 지진이 몰고올 해일에 대한 대비책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다.

  • 경주 지진, 깨어나기 시작한 ‘활성단층’
    • 입력 2016-09-20 10:36:01
    • 수정2016-09-20 14:46:26
    TV특종
시사기획 창 -한반도가 흔들렸다

20일(화) 밤 10시, KBS 1TV <시사기획 창>에서는 “한반도가 흔들렸다”가 방송된다.

지난 12일 밤 7시 40분과 8시 28분쯤 경주에서는 모든 사람이 느낄 만한 큰 흔들림이 있었다. 두 번째 지진의 규모는 5.8에 이른다. 지진의 진앙은 경주시 내남면 시골마을. 지진 발생직후 수백 차례의 여진이 계속될 정도로 강력했다. 그리고 어제(19일) 저녁 8시 33분에 경주와 울산 등 영남지방에서 큰 진동이 감지됐다. 지진의 진앙은 경주 시청에서 남남서쪽으로 11km 떨어진 지역, 규모는 4.5로 분석되었다. 12일 지진이 발생했던 곳에서 남쪽으로 3km 떨어진 가까운 지역이다.

경주 지진의 원인은 ‘양산단층‘

이번 경주 지진의 원인은 양산단층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양산단층은 부산, 경주, 울산을 잇는 길이 170킬로미터의 활성단층이다. 활성단층은 신생대 4기. 즉 280만 년 전. 이전에 지진 활동을 했었고 이후 추가로 활동을 할 가능성이 있는 단층을 말한다. 지진은 활성단층에서 일어난다.

양산단층 주변에는 월성과 고리 등 원자력발전소가 밀집해 있어 이번 지진의 위험성은 더욱 더 부각됐다. 향후 양산단층 주변에서 추가로 큰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반도에는 내륙과 해저에 활성단층이 곳곳에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다. 그동안 한반도에서 크고 작은 지진이 일어났다는 사실은 지하에.해저에 활성단층대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달 울산 지진이 일어난 해역 근처에서는 활성단층으로 추정되는 단층이 취재를 통해 확인됐다.

‘일본 대지진’ 이후 흔들리고 있는 한반도

지난 2011년 3월11일 일본 동북부 지방을 규모 9.1의 지진이 강타했다. 일본과 국내 지진학자들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 한반도와 일본 본토가 동쪽으로 움직이는 등 지각 변이 현상이 생겼고 그 여파로 한반도 주변의 단층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한다.

더 큰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선 우선 주요 건물에 대한 내진설계가 절실하다. 그러나 국내 내진 설계 대상 건물의 30퍼센트 정도만 내진 설계가 돼 있고 원전의 경우도 규모 6.5에 맞춰져 내진 설계가 돼 있는 것으로 국토교통부 조사결과 밝혀졌다. 새로 건설 예정인 고리 원자력 3,4호기 등 일부 원전에만 규모 6.9에 맞춰져 내진 설계가 될 예정이다. 내진 설계뿐만 아니라 거대 지진이 몰고올 해일에 대한 대비책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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