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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감독 “투구 재개 류현진, PS 출전 가능성은 희박”
입력 2016.09.20 (11:16) 연합뉴스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다시 마운드에 올라간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지역 신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21일 25개의 시뮬레이션 피칭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뮬레이션 피칭은 타자를 타석에 세워두고 던지는 훈련으로, 재활을 소화하는 투수에게 실전감각을 되찾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재활하는 투수는 보통 캐치볼로 어깨와 팔꿈치의 관절과 근육을 점검하고, 그다음에 불펜피칭을 통해 포수 미트를 겨냥하고 던지는 감각을 회복한다.

시뮬레이션 피칭 단계까지 도달했다는 건, 류현진의 어깨와 팔꿈치가 회복세를 보인다는 걸 의미한다.

작년 5월 왼쪽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재활을 거쳐 7월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복귀전에서 류현진은 한계와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주며 4⅔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다음 등판을 준비하던 중 왼쪽 팔꿈치 건염을 호소해 7월 20일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라갔다.

지난달 2일에는 60일짜리 부상자명단으로 자리를 옮겨 올 시즌 복귀가 쉽지 않을 것을 암시했다.

재활을 통해 일단 마운드에 올라가는 데는 성공한 류현진이지만, 정규시즌 복귀는 시기상 불가능하다.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종료는 2주가량 남았는데, 이제 막 시뮬레이션 피칭을 시작하는 류현진이 시기를 맞추는 건 쉽지 않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눈앞에 둬 포스트시즌 출전이 확정적이지만 류현진이 등판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다저스 구단이 시즌 내내 부상에 신음했던 류현진을 엔트리에 포함하는 건 모험수에 가깝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포스트시즌에 등판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면서 "몸 상태 점검과 재활 중인 류현진에게 오프시즌을 앞두고 '약간의 달콤한 맛'을 보여주기 위한 시뮬레이션 피칭"이라고 밝혔다.
  • 다저스 감독 “투구 재개 류현진, PS 출전 가능성은 희박”
    • 입력 2016-09-20 11:16:41
    연합뉴스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다시 마운드에 올라간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지역 신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21일 25개의 시뮬레이션 피칭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뮬레이션 피칭은 타자를 타석에 세워두고 던지는 훈련으로, 재활을 소화하는 투수에게 실전감각을 되찾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재활하는 투수는 보통 캐치볼로 어깨와 팔꿈치의 관절과 근육을 점검하고, 그다음에 불펜피칭을 통해 포수 미트를 겨냥하고 던지는 감각을 회복한다.

시뮬레이션 피칭 단계까지 도달했다는 건, 류현진의 어깨와 팔꿈치가 회복세를 보인다는 걸 의미한다.

작년 5월 왼쪽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재활을 거쳐 7월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복귀전에서 류현진은 한계와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주며 4⅔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다음 등판을 준비하던 중 왼쪽 팔꿈치 건염을 호소해 7월 20일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라갔다.

지난달 2일에는 60일짜리 부상자명단으로 자리를 옮겨 올 시즌 복귀가 쉽지 않을 것을 암시했다.

재활을 통해 일단 마운드에 올라가는 데는 성공한 류현진이지만, 정규시즌 복귀는 시기상 불가능하다.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종료는 2주가량 남았는데, 이제 막 시뮬레이션 피칭을 시작하는 류현진이 시기를 맞추는 건 쉽지 않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눈앞에 둬 포스트시즌 출전이 확정적이지만 류현진이 등판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다저스 구단이 시즌 내내 부상에 신음했던 류현진을 엔트리에 포함하는 건 모험수에 가깝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포스트시즌에 등판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면서 "몸 상태 점검과 재활 중인 류현진에게 오프시즌을 앞두고 '약간의 달콤한 맛'을 보여주기 위한 시뮬레이션 피칭"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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