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진 설계 반영 안 된 고속도로 교량 모두 360개”

입력 2016.09.20 (11:22) 수정 2016.09.2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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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진 설계가 반영되지 않은 고속도로 교량이 전국적으로 모두 300개가 넘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이 20일(오늘)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고속도로 교량 가운데 내진 설계가 반영되지 않은 경우는 모두 360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도로공사는 305개에 대해 내년까지 내진 보강을 추진하고, 55개는 고속도로 확장 공사에 포함해 2019년까지 내진 성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고속도로 교량은 연간 13억대의 차량이 다닌다"며 "지진으로 교량이 파괴될 경우 대규모 인명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내진 성능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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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진 설계 반영 안 된 고속도로 교량 모두 360개”
    • 입력 2016-09-20 11:22:26
    • 수정2016-09-20 14:32:28
    정치
내진 설계가 반영되지 않은 고속도로 교량이 전국적으로 모두 300개가 넘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이 20일(오늘)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고속도로 교량 가운데 내진 설계가 반영되지 않은 경우는 모두 360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도로공사는 305개에 대해 내년까지 내진 보강을 추진하고, 55개는 고속도로 확장 공사에 포함해 2019년까지 내진 성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고속도로 교량은 연간 13억대의 차량이 다닌다"며 "지진으로 교량이 파괴될 경우 대규모 인명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내진 성능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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