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지진 당시 경북 야간자율학습 학교 절반 대피 안해”

입력 2016.09.20 (17:11) 수정 2016.09.2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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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경북 경주 지진 발생 당시 야간자율학습을 하고 있던 경북 지역 학교 가운데 절반 가량이 학생들을 건물 밖으로 대피시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20일(오늘), 경북교육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1차 지진이 발생한 지난 12일 경북지역에서는 야간자율학습을 하고 있던 88개 학교 가운데 47.7%에 해당하는 42개 학교에서 대피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당시 1차 지진 때 대피 조치를 하지 않은 학교 가운데 11개 학교는 2차 지진 당시에도 대피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긴급 재난이 발생했는데도 학교들은 대피를 시킬지 방송을 할지 등을 두고 우왕좌왕하면서 아이들을 위험에 노출시켰다"고 학교의 대응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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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욱 “지진 당시 경북 야간자율학습 학교 절반 대피 안해”
    • 입력 2016-09-20 17:11:02
    • 수정2016-09-20 17:37:06
    정치
지난 12일, 경북 경주 지진 발생 당시 야간자율학습을 하고 있던 경북 지역 학교 가운데 절반 가량이 학생들을 건물 밖으로 대피시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20일(오늘), 경북교육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1차 지진이 발생한 지난 12일 경북지역에서는 야간자율학습을 하고 있던 88개 학교 가운데 47.7%에 해당하는 42개 학교에서 대피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당시 1차 지진 때 대피 조치를 하지 않은 학교 가운데 11개 학교는 2차 지진 당시에도 대피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긴급 재난이 발생했는데도 학교들은 대피를 시킬지 방송을 할지 등을 두고 우왕좌왕하면서 아이들을 위험에 노출시켰다"고 학교의 대응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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