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 3단계 억제 전략에 반발…“선제타격으로 맞설 것”

입력 2016.09.20 (21:31) 수정 2016.09.2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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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한미 양국의 대북 핵전력 선제 타격 방안에 대해 "초강경 대응과 무자비하고 즉시적인 선제타격으로 맞설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 외무성 미국연구소는 오늘(20일) 발표한 논평에서 "최고 수뇌부에 대한 정밀타격에 의한 참수작전을 운운하고 있는 것과 때를 같이하여 미국 내에서 우리에 대한 군사적 선제타격을 주장하는 보고서가 발표된 것은 결코 가볍게 스쳐지나 보낼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논평은 "미국의 극악무도한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과 끊임없는 핵 위협 공갈은 우리 공화국의 핵 무력을 시시각각으로 강화하게 하는 결과만을 초래했다"며"우리 공화국은 공중과 지상, 해상과 수중을 비롯한 임의의 공간에서 미국에 상대해줄 충분한 군사적 힘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우리를 건드리려고 조금이라도 움쩍한다면 워싱톤(워싱턴)을 포함한 미국의 아성을 송두리채(송두리째) 쓸어버리고 반미 대결전을 총결산하고야 말겠다는 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철의 의지이고 단호한 입장"이라고 위협했다.

한·미 양국은 최근 협의를 거쳐 북한의 핵사용 위협과 핵사용 임박, 핵사용 등 3단계별 억제 전략을 실제 작전에서 실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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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한미 3단계 억제 전략에 반발…“선제타격으로 맞설 것”
    • 입력 2016-09-20 21:31:08
    • 수정2016-09-20 21:31:30
    정치
북한이 한미 양국의 대북 핵전력 선제 타격 방안에 대해 "초강경 대응과 무자비하고 즉시적인 선제타격으로 맞설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 외무성 미국연구소는 오늘(20일) 발표한 논평에서 "최고 수뇌부에 대한 정밀타격에 의한 참수작전을 운운하고 있는 것과 때를 같이하여 미국 내에서 우리에 대한 군사적 선제타격을 주장하는 보고서가 발표된 것은 결코 가볍게 스쳐지나 보낼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논평은 "미국의 극악무도한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과 끊임없는 핵 위협 공갈은 우리 공화국의 핵 무력을 시시각각으로 강화하게 하는 결과만을 초래했다"며"우리 공화국은 공중과 지상, 해상과 수중을 비롯한 임의의 공간에서 미국에 상대해줄 충분한 군사적 힘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우리를 건드리려고 조금이라도 움쩍한다면 워싱톤(워싱턴)을 포함한 미국의 아성을 송두리채(송두리째) 쓸어버리고 반미 대결전을 총결산하고야 말겠다는 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철의 의지이고 단호한 입장"이라고 위협했다.

한·미 양국은 최근 협의를 거쳐 북한의 핵사용 위협과 핵사용 임박, 핵사용 등 3단계별 억제 전략을 실제 작전에서 실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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