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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승’ 두산, 정규리그 우승 눈앞…‘매직넘버 1’
입력 2016.09.20 (22:14) 수정 2016.09.20 (22:15) 연합뉴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21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 초읽기에 들어갔다.

두산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6-4로 이겨 최근 8연승을 달렸다.

두산에 이어 2위를 달리는 NC 다이노스는 이날 케이티 위즈에 졌다.

이로써 두산의 정규시즌 우승을 향한 '매직넘버'는 '3'에서 '1'로 줄었다. 남은 8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NC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자력으로 1995년 이후 21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21일 NC가 LG 트윈스와 방문경기에서 패하면 두산은 이날 경기가 없지만 가만히 앉아서 정규리그 우승팀이 된다.

89승 1무 46패(승률 0.659)가 된 두산은 시즌 최다승 신기록에도 바짝 다가섰다.

현재 시즌 최다승 기록은 현대 유니콘스가 2000년 달성한 91승(2무 40패·승률 0.695)이다. 당시 정규리그는 현재보다 팀당 11경기 적은 133경기를 치렀다.

두산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은 6이닝을 6피안타 1볼넷 6삼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17승(7패)째를 챙겼다.

LG는 한화 이글스와 방문경기에서 타선의 집중력을 과시하며 11-3으로 승리했다.

최근 5경기 연속 승전가를 부른 LG는 5위 KIA 타이거즈와 승차를 2게임으로 유지하며 4위 확정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섰다.

7위 한화는 중요한 고비에서 4연패를 당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졌다.

이날 KIA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으면서 한화와 KIA의 격차는 4.5게임으로 벌어졌다.

KIA는 광주 홈 경기에서 넥센을 4-3으로 이기고 3연승을 달리며 '가을야구'에 한 발 더 다가섰다.

KIA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6위 SK 와이번스와는 3경기 차로 벌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더욱 키웠다.

앞선 대결까지 3승 11패의 시즌 상대전적뿐만 아니라 선발투수가 주는 무게감에서도 KIA가 밀렸다.

넥센은 KIA전 6연승을 달리던 에이스 앤디 밴헤켄을 마운드에 올렸다.

KIA는 프로 데뷔 후 28경기에서 3패 2세이브, 선발 등판한 4경기에서는 2패만을 기록 중이던 김윤동을 내세웠다.

하지만 김윤동이 4⅓이닝을 4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삼진 3개를 곁들여 1실점으로 막는 역투로 KIA의 승리에 큰 힘이 됐다.

케이티는 홈 구장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NC를 6-2로 꺾고 최근 7연패에서 벗어났다.

케이티는 NC와 홈 경기 8연패 사슬도 끊었다.

선발투수 조시 로위는 7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하고 시즌 3승(5패)째를 거뒀다.

NC 선발 구창모는 3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6실점(6자책)으로 조기 강판당했다.

◇ 잠실(두산 6-4 삼성) = 두산은 2회에 삼성 선발 정인욱을 상대로 타자일순하며 5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허경민은 1사 만루에서 우익 선상 2루타로 2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김재호는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중전 안타로 2타점, 오재일은 2사 1, 2루에서 중전 안타로 1타점을 올렸다.

삼성은 4회초 2점을 쫓아갔지만 두산은 7회말 닉 에반스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도망갔다.

삼성은 9회초 2점을 추격했으나 승부의 추는 이미 기운 뒤였다.

삼성의 이승엽은 4-6으로 추격한 2사 만루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3연패에 빠진 삼성은 포스트시즌 진출이 더욱 어려워졌다.

◇ 대전(LG 11-3 한화) = 1-1로 맞선 4회초 LG 타선이 한화 선발 송은범을 무너뜨렸다.

1사 후 오지환과 이병규가 연속 2루타를 쳐 2-1로 앞서가더니, 2사 2루에서는 유강남, 손주인, 김용의의 3타자 연속 안타로 2점을 더 뽑았다.

한화는 6회말 윌린 로사리오의 투런포로 3-4, 한 점 차로 추격한 뒤 7회초 수비에서 선발 요원 파비오 카스티요를 구원 투수로 내보내는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LG 타선이 더 강했다. LG는 7회 타선 폭발로 7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손주인이 중전 안타로 출루하자 김용의가 희생번트로 주자를 2루에 보냈다.

이천웅이 왼쪽 펜스를 때리는 2루타로 손주인을 불러들였고, 박용택이 중전 적시타를 쳤다.

루이스 히메네스가 우전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자 한화는 카스티요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윤규진을 긴급 투입했다.

오지환은 윤규진의 시속 114㎞ 커브를 받아쳐 좌월 3점 아치를 그렸다. 9-3으로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굳히는 한 방이었다.

오지환은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팀(LG, 두산 베어스) 유격수 중 처음으로 시즌 20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됐다.

LG의 7회 공격은 1사 1, 2루에서 유강남의 좌중간 2타점 2루타가 나온 뒤에야 잦아들었다.

◇ 광주(KIA 4-3 넥센) = KIA는 1회말 선두타자 김주찬이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윤정우의 보내기번트, 브렛 필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넥센이 2회 윤석민의 좌월 솔로포로 균형을 되찾자 KIA는 4회말 1사 1,3루에서 이홍구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앞섰다.

5회에는 2사 후 윤정우가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넥센이 6회초 김하성의 좌월 솔로포로 추격했다. 김하성은 이 홈런으로 데뷔 후 처음이자 역대 44번째로 시즌 20홈런-20도루(24도루)를 달성했다.

그러자 KIA는 바로 6회말 이범호가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려 다시 달아났다.

밴헤켄은 6이닝 동안 4실점하고 물러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넥센은 8회 1사 2루에서 대타 채태인이 KIA 다섯 번째 투수 윤석민으로부터 우전 적시타를 날려 한 점 차로 다시 따라붙었다.

하지만 대주자 유재신이 2루 도루에 실패해 찬물을 끼얹었다.

◇ 수원(케이티 6-2 NC) = 케이티는 1회 공격부터 적극적이었다.

1회말 2사 1, 3루 윤요섭 타석에서 구창모의 폭투가 나오자 2루 주자 이대형이 재빨리 홈에 들어와 선취점을 올렸다.

이 폭투에 2루에 안착한 남태혁은 3루에 도루했고, 윤요섭은 좌월 2점포를 날려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2회말에도 케이티는 2사 2, 3루에서 오정복의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달아났다.

NC는 3회초 2사 1, 2루에서 박민우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케이티는 4회말 박용근의 좌월 솔로포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NC는 9회초 박민우의 우월 솔로포로 추격 의지를 내비쳤지만, 점수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NC는 4번의 병살타가 아쉬웠다.
  • ‘8연승’ 두산, 정규리그 우승 눈앞…‘매직넘버 1’
    • 입력 2016-09-20 22:14:14
    • 수정2016-09-20 22:15:46
    연합뉴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21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 초읽기에 들어갔다.

두산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6-4로 이겨 최근 8연승을 달렸다.

두산에 이어 2위를 달리는 NC 다이노스는 이날 케이티 위즈에 졌다.

이로써 두산의 정규시즌 우승을 향한 '매직넘버'는 '3'에서 '1'로 줄었다. 남은 8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NC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자력으로 1995년 이후 21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21일 NC가 LG 트윈스와 방문경기에서 패하면 두산은 이날 경기가 없지만 가만히 앉아서 정규리그 우승팀이 된다.

89승 1무 46패(승률 0.659)가 된 두산은 시즌 최다승 신기록에도 바짝 다가섰다.

현재 시즌 최다승 기록은 현대 유니콘스가 2000년 달성한 91승(2무 40패·승률 0.695)이다. 당시 정규리그는 현재보다 팀당 11경기 적은 133경기를 치렀다.

두산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은 6이닝을 6피안타 1볼넷 6삼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17승(7패)째를 챙겼다.

LG는 한화 이글스와 방문경기에서 타선의 집중력을 과시하며 11-3으로 승리했다.

최근 5경기 연속 승전가를 부른 LG는 5위 KIA 타이거즈와 승차를 2게임으로 유지하며 4위 확정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섰다.

7위 한화는 중요한 고비에서 4연패를 당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졌다.

이날 KIA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으면서 한화와 KIA의 격차는 4.5게임으로 벌어졌다.

KIA는 광주 홈 경기에서 넥센을 4-3으로 이기고 3연승을 달리며 '가을야구'에 한 발 더 다가섰다.

KIA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6위 SK 와이번스와는 3경기 차로 벌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더욱 키웠다.

앞선 대결까지 3승 11패의 시즌 상대전적뿐만 아니라 선발투수가 주는 무게감에서도 KIA가 밀렸다.

넥센은 KIA전 6연승을 달리던 에이스 앤디 밴헤켄을 마운드에 올렸다.

KIA는 프로 데뷔 후 28경기에서 3패 2세이브, 선발 등판한 4경기에서는 2패만을 기록 중이던 김윤동을 내세웠다.

하지만 김윤동이 4⅓이닝을 4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삼진 3개를 곁들여 1실점으로 막는 역투로 KIA의 승리에 큰 힘이 됐다.

케이티는 홈 구장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NC를 6-2로 꺾고 최근 7연패에서 벗어났다.

케이티는 NC와 홈 경기 8연패 사슬도 끊었다.

선발투수 조시 로위는 7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하고 시즌 3승(5패)째를 거뒀다.

NC 선발 구창모는 3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6실점(6자책)으로 조기 강판당했다.

◇ 잠실(두산 6-4 삼성) = 두산은 2회에 삼성 선발 정인욱을 상대로 타자일순하며 5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허경민은 1사 만루에서 우익 선상 2루타로 2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김재호는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중전 안타로 2타점, 오재일은 2사 1, 2루에서 중전 안타로 1타점을 올렸다.

삼성은 4회초 2점을 쫓아갔지만 두산은 7회말 닉 에반스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도망갔다.

삼성은 9회초 2점을 추격했으나 승부의 추는 이미 기운 뒤였다.

삼성의 이승엽은 4-6으로 추격한 2사 만루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3연패에 빠진 삼성은 포스트시즌 진출이 더욱 어려워졌다.

◇ 대전(LG 11-3 한화) = 1-1로 맞선 4회초 LG 타선이 한화 선발 송은범을 무너뜨렸다.

1사 후 오지환과 이병규가 연속 2루타를 쳐 2-1로 앞서가더니, 2사 2루에서는 유강남, 손주인, 김용의의 3타자 연속 안타로 2점을 더 뽑았다.

한화는 6회말 윌린 로사리오의 투런포로 3-4, 한 점 차로 추격한 뒤 7회초 수비에서 선발 요원 파비오 카스티요를 구원 투수로 내보내는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LG 타선이 더 강했다. LG는 7회 타선 폭발로 7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손주인이 중전 안타로 출루하자 김용의가 희생번트로 주자를 2루에 보냈다.

이천웅이 왼쪽 펜스를 때리는 2루타로 손주인을 불러들였고, 박용택이 중전 적시타를 쳤다.

루이스 히메네스가 우전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자 한화는 카스티요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윤규진을 긴급 투입했다.

오지환은 윤규진의 시속 114㎞ 커브를 받아쳐 좌월 3점 아치를 그렸다. 9-3으로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굳히는 한 방이었다.

오지환은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팀(LG, 두산 베어스) 유격수 중 처음으로 시즌 20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됐다.

LG의 7회 공격은 1사 1, 2루에서 유강남의 좌중간 2타점 2루타가 나온 뒤에야 잦아들었다.

◇ 광주(KIA 4-3 넥센) = KIA는 1회말 선두타자 김주찬이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윤정우의 보내기번트, 브렛 필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넥센이 2회 윤석민의 좌월 솔로포로 균형을 되찾자 KIA는 4회말 1사 1,3루에서 이홍구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앞섰다.

5회에는 2사 후 윤정우가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넥센이 6회초 김하성의 좌월 솔로포로 추격했다. 김하성은 이 홈런으로 데뷔 후 처음이자 역대 44번째로 시즌 20홈런-20도루(24도루)를 달성했다.

그러자 KIA는 바로 6회말 이범호가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려 다시 달아났다.

밴헤켄은 6이닝 동안 4실점하고 물러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넥센은 8회 1사 2루에서 대타 채태인이 KIA 다섯 번째 투수 윤석민으로부터 우전 적시타를 날려 한 점 차로 다시 따라붙었다.

하지만 대주자 유재신이 2루 도루에 실패해 찬물을 끼얹었다.

◇ 수원(케이티 6-2 NC) = 케이티는 1회 공격부터 적극적이었다.

1회말 2사 1, 3루 윤요섭 타석에서 구창모의 폭투가 나오자 2루 주자 이대형이 재빨리 홈에 들어와 선취점을 올렸다.

이 폭투에 2루에 안착한 남태혁은 3루에 도루했고, 윤요섭은 좌월 2점포를 날려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2회말에도 케이티는 2사 2, 3루에서 오정복의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달아났다.

NC는 3회초 2사 1, 2루에서 박민우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케이티는 4회말 박용근의 좌월 솔로포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NC는 9회초 박민우의 우월 솔로포로 추격 의지를 내비쳤지만, 점수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NC는 4번의 병살타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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