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차 문에 가방 낀 채 출발…40대 여성 손가락 다쳐
입력 2016.09.20 (23:26)
수정 2016.09.2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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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하철 이용하실 때 출발하려는 전동차에 무리하게 타거나 내리시는 분들 간혹 있는데요, 이런 사고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승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출근길, 서울 지하철 6호선 합정역.
40대 여성 승객 김 모 씨는 출발하려는 열차에서 무리하게 내리려다가 출입문에 가방이 끼었습니다.
전동차는 그대로 다음 역으로 출발했습니다.
이물질을 감지하는 출입문 센서는 가방끈을 감지하지 못했습니다.
<녹취>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 : "(물체 두께가)7.5mm까지 끼는 건 감지를 해요. 그럼 문이 다시 열려...근데 7.5mm 이하는 감지를 못해요. 얇은 것은..."
사고는 다음 역에 도착할 때쯤 발생했습니다.
전동차 밖으로 있던 가방이 승강장에 설치된 구조물에 강하게 부딪혔고, 그 충격으로 김 씨가 손가락으로 감고 있던 가방끈이 급격히 조여진 겁니다.
<녹취>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 : "망원역에 진입하면서 가방이 어떤 물체에 걸리니까 잡아당겨 지면서 손가락이 절단됐습니다."
김 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수술을 마쳤습니다.
<녹취> 소방서 관계자 : "(출동했을 때 환자는) 역무실에 이동해있는 상태여서 거기서 최초에 조치했다고 하더라고요."
도시철도공사 측은 사고를 당한 승객에 대해 치료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지하철 이용하실 때 출발하려는 전동차에 무리하게 타거나 내리시는 분들 간혹 있는데요, 이런 사고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승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출근길, 서울 지하철 6호선 합정역.
40대 여성 승객 김 모 씨는 출발하려는 열차에서 무리하게 내리려다가 출입문에 가방이 끼었습니다.
전동차는 그대로 다음 역으로 출발했습니다.
이물질을 감지하는 출입문 센서는 가방끈을 감지하지 못했습니다.
<녹취>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 : "(물체 두께가)7.5mm까지 끼는 건 감지를 해요. 그럼 문이 다시 열려...근데 7.5mm 이하는 감지를 못해요. 얇은 것은..."
사고는 다음 역에 도착할 때쯤 발생했습니다.
전동차 밖으로 있던 가방이 승강장에 설치된 구조물에 강하게 부딪혔고, 그 충격으로 김 씨가 손가락으로 감고 있던 가방끈이 급격히 조여진 겁니다.
<녹취>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 : "망원역에 진입하면서 가방이 어떤 물체에 걸리니까 잡아당겨 지면서 손가락이 절단됐습니다."
김 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수술을 마쳤습니다.
<녹취> 소방서 관계자 : "(출동했을 때 환자는) 역무실에 이동해있는 상태여서 거기서 최초에 조치했다고 하더라고요."
도시철도공사 측은 사고를 당한 승객에 대해 치료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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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동차 문에 가방 낀 채 출발…40대 여성 손가락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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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20 23:32:02
- 수정2016-09-20 23:50:09
<앵커 멘트>
지하철 이용하실 때 출발하려는 전동차에 무리하게 타거나 내리시는 분들 간혹 있는데요, 이런 사고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승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출근길, 서울 지하철 6호선 합정역.
40대 여성 승객 김 모 씨는 출발하려는 열차에서 무리하게 내리려다가 출입문에 가방이 끼었습니다.
전동차는 그대로 다음 역으로 출발했습니다.
이물질을 감지하는 출입문 센서는 가방끈을 감지하지 못했습니다.
<녹취>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 : "(물체 두께가)7.5mm까지 끼는 건 감지를 해요. 그럼 문이 다시 열려...근데 7.5mm 이하는 감지를 못해요. 얇은 것은..."
사고는 다음 역에 도착할 때쯤 발생했습니다.
전동차 밖으로 있던 가방이 승강장에 설치된 구조물에 강하게 부딪혔고, 그 충격으로 김 씨가 손가락으로 감고 있던 가방끈이 급격히 조여진 겁니다.
<녹취>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 : "망원역에 진입하면서 가방이 어떤 물체에 걸리니까 잡아당겨 지면서 손가락이 절단됐습니다."
김 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수술을 마쳤습니다.
<녹취> 소방서 관계자 : "(출동했을 때 환자는) 역무실에 이동해있는 상태여서 거기서 최초에 조치했다고 하더라고요."
도시철도공사 측은 사고를 당한 승객에 대해 치료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지하철 이용하실 때 출발하려는 전동차에 무리하게 타거나 내리시는 분들 간혹 있는데요, 이런 사고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승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출근길, 서울 지하철 6호선 합정역.
40대 여성 승객 김 모 씨는 출발하려는 열차에서 무리하게 내리려다가 출입문에 가방이 끼었습니다.
전동차는 그대로 다음 역으로 출발했습니다.
이물질을 감지하는 출입문 센서는 가방끈을 감지하지 못했습니다.
<녹취>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 : "(물체 두께가)7.5mm까지 끼는 건 감지를 해요. 그럼 문이 다시 열려...근데 7.5mm 이하는 감지를 못해요. 얇은 것은..."
사고는 다음 역에 도착할 때쯤 발생했습니다.
전동차 밖으로 있던 가방이 승강장에 설치된 구조물에 강하게 부딪혔고, 그 충격으로 김 씨가 손가락으로 감고 있던 가방끈이 급격히 조여진 겁니다.
<녹취>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 : "망원역에 진입하면서 가방이 어떤 물체에 걸리니까 잡아당겨 지면서 손가락이 절단됐습니다."
김 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수술을 마쳤습니다.
<녹취> 소방서 관계자 : "(출동했을 때 환자는) 역무실에 이동해있는 상태여서 거기서 최초에 조치했다고 하더라고요."
도시철도공사 측은 사고를 당한 승객에 대해 치료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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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목 기자 o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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