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정상회의 개막…북핵 외교 총력

입력 2016.09.21 (12:30) 수정 2016.09.21 (12: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제 71차 유엔총회 정상회의가 개막되면서 북핵 총력 외교에도 시동이 걸렸습니다.

반기문 총장의 개막연설부터 다양한 다자외교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도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반기문총장 10년 임기의 마지막 총회 개막 연설.

북한 5차 핵실험이 한반도는 물론 세계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북한 지도자들이 자세를 바꿔 북한 주민과유엔 회원국들에 대한 책무를 다할 것을 촉구합니다."

한미일을 중심으로 북핵 총력 외교전에도 시동이 걸렸습니다.

윤병세 외교장관은 영국, 독일 외교장관 등을 잇따라 만나, 안보리는 물론 국제사회의 단일한 대응만이 북한이 핵을 포기하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병세(외교장관) :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에 대해 국제사회 대 북한의 구도가 장착되고 있다."

아베 일본 총리는 오늘 영국 메이 총리와의 첫 정상 회담에서, 신속한 대북 제재 채택을 위한 안보리에서의 양국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아베총리는 내일 기조연설에서 독자 제재까지 포괄하는 국제사회의 강한 대북 압박을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리용호 외무상은 한국 시간 어제 뉴욕에 도착해, 오는 23일 기조 연설을 합니다.

북한 핵실험이 미국의 위협에 대한 정당한 자위권 행사란 주장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2014년부터 북한 외무상의 3년 연속 유엔총회 참석으로, 지난 두 차례처럼 반기문 총장과 개별 면담을 가질지 주목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엔총회 정상회의 개막…북핵 외교 총력
    • 입력 2016-09-21 12:31:31
    • 수정2016-09-21 12:41:45
    뉴스 12
<앵커 멘트>

제 71차 유엔총회 정상회의가 개막되면서 북핵 총력 외교에도 시동이 걸렸습니다.

반기문 총장의 개막연설부터 다양한 다자외교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도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반기문총장 10년 임기의 마지막 총회 개막 연설.

북한 5차 핵실험이 한반도는 물론 세계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북한 지도자들이 자세를 바꿔 북한 주민과유엔 회원국들에 대한 책무를 다할 것을 촉구합니다."

한미일을 중심으로 북핵 총력 외교전에도 시동이 걸렸습니다.

윤병세 외교장관은 영국, 독일 외교장관 등을 잇따라 만나, 안보리는 물론 국제사회의 단일한 대응만이 북한이 핵을 포기하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병세(외교장관) :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에 대해 국제사회 대 북한의 구도가 장착되고 있다."

아베 일본 총리는 오늘 영국 메이 총리와의 첫 정상 회담에서, 신속한 대북 제재 채택을 위한 안보리에서의 양국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아베총리는 내일 기조연설에서 독자 제재까지 포괄하는 국제사회의 강한 대북 압박을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리용호 외무상은 한국 시간 어제 뉴욕에 도착해, 오는 23일 기조 연설을 합니다.

북한 핵실험이 미국의 위협에 대한 정당한 자위권 행사란 주장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2014년부터 북한 외무상의 3년 연속 유엔총회 참석으로, 지난 두 차례처럼 반기문 총장과 개별 면담을 가질지 주목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