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시대 성큼…美, 첫 공식 가이드라인 마련

입력 2016.09.21 (21:42) 수정 2016.09.2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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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자율 주행차량 시대를 앞두고, 처음으로 관련기준을 마련했습니다.

탑승자의 안전과 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인데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점이 많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운전대도, 브레이크도 사용하지 않는 구글의 자율주행 차량입니다.

<녹취> 운전자 : "운전대를 잡을 필요가 없어요. 정말 좋네요."

지난주 자율주행 택시 시범 운영에 들어간 미 차량공유업체 우버, 여기에 오는 2021년까지 완전한 자율주행 차량을 선보이겠다는 포드까지.

미래차로 불리는 자율주행차 시대를 앞두고 미 정부가 처음으로 공식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습니다.

각 주정부마다 관련 규제가 들쭉날쭉해 이 분야의 성장을 방해한다는 비판이 나온데 따른 것입니다.

가이드라인은 자율주행차의 안전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15개 항목에는 교통사고시 탑승자 보호 대책, 오작동시 대처방안, 탑승자 사생활 보호 대책 등이 포함됐습니다.

<인터뷰> 앤서니 폭스(美 교통부장관) : "15개 항목을 마련한 목적은 자율주행차의 안전에 관해선 절대 타협하지 않으면서도 개발하는 과정에서 유연성을 보장하기 위해서입니다.

미 정부는 자율주행을 실생활에 도입하기 위해 앞으로 5조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패권을 선점하겠다는 미국에 맞서 선진국들도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자율주행차 시장은 오는 2035년,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의 4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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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율주행차 시대 성큼…美, 첫 공식 가이드라인 마련
    • 입력 2016-09-21 21:44:06
    • 수정2016-09-21 22: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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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자율 주행차량 시대를 앞두고, 처음으로 관련기준을 마련했습니다.

탑승자의 안전과 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인데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점이 많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운전대도, 브레이크도 사용하지 않는 구글의 자율주행 차량입니다.

<녹취> 운전자 : "운전대를 잡을 필요가 없어요. 정말 좋네요."

지난주 자율주행 택시 시범 운영에 들어간 미 차량공유업체 우버, 여기에 오는 2021년까지 완전한 자율주행 차량을 선보이겠다는 포드까지.

미래차로 불리는 자율주행차 시대를 앞두고 미 정부가 처음으로 공식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습니다.

각 주정부마다 관련 규제가 들쭉날쭉해 이 분야의 성장을 방해한다는 비판이 나온데 따른 것입니다.

가이드라인은 자율주행차의 안전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15개 항목에는 교통사고시 탑승자 보호 대책, 오작동시 대처방안, 탑승자 사생활 보호 대책 등이 포함됐습니다.

<인터뷰> 앤서니 폭스(美 교통부장관) : "15개 항목을 마련한 목적은 자율주행차의 안전에 관해선 절대 타협하지 않으면서도 개발하는 과정에서 유연성을 보장하기 위해서입니다.

미 정부는 자율주행을 실생활에 도입하기 위해 앞으로 5조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패권을 선점하겠다는 미국에 맞서 선진국들도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자율주행차 시장은 오는 2035년,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의 4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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