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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화장실 성폭행, 비상벨이 막았다
입력 2016.09.23 (08:15) 수정 2016.09.23 (09:27)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대학교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할 뻔했던 20대 여성이 화장실 안에 설치된 비상벨 덕분에 화를 면했습니다.
이처럼 성폭행을 방지할 수 있는 비상벨이 설치된 여성 화장실은 과연 얼마나 되는지 김민지 기자 현장 점검했습니다.
<리포트>
서울대학교에 있는 한 여자화장실...
이틀 전인 지난 21일 오후 5시쯤 61살 이 모 씨는 이 화장실 안에서 흉기를 든 채 몸을 숨기고 있었습니다.
40여 분 뒤 한 여성이 들어오자 성폭행을 시도했습니다.
급박했던 위기의 순간, 이 여성은 재빨리 화장실 안에 설치된 비상벨을 눌렀습니다.
벨 소리가 울리자 이 씨는 도주했지만 곧바로 학생들에게 붙잡혔습니다.
<녹취> 목격자(음성변조) : "한 명이 먼저 잡고 다음에 다른 사람이 옆에서 팔을 잡고 그리고 한 일곱 명 정도가 가서 (붙잡았습니다.)"
화장실 비상벨이 성폭행을 막은 겁니다.
이 비상벨을 누르면 경보음이 울리는데 90데시벨 정도로, 최대 20미터 밖까지 전달됩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위험을 알리고 구조를 요청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인겁니다.
하지만 여자 화장실에 비상벨을 설치한 학교는 많지 않습니다.
서울의 한 사립대입니다.
외부인의 출입이 많지만, 비상벨은 단 하나도 설치돼있지 않습니다.
이 학교 역시 일부 시설에만 비상벨이 달려있습니다.
<녹취> 대학생(음성변조) : "저라고 생각을 해보면 되게 불안하고, 최소한의 비상벨이라도 생겨야 할 거 같고."
설치 비용을 제외한 비상벨 가격은 평균 5만원..
현재 전국의 공공화장실 가운데 비상벨이 설치된 여성화장실은 8%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대학교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할 뻔했던 20대 여성이 화장실 안에 설치된 비상벨 덕분에 화를 면했습니다.
이처럼 성폭행을 방지할 수 있는 비상벨이 설치된 여성 화장실은 과연 얼마나 되는지 김민지 기자 현장 점검했습니다.
<리포트>
서울대학교에 있는 한 여자화장실...
이틀 전인 지난 21일 오후 5시쯤 61살 이 모 씨는 이 화장실 안에서 흉기를 든 채 몸을 숨기고 있었습니다.
40여 분 뒤 한 여성이 들어오자 성폭행을 시도했습니다.
급박했던 위기의 순간, 이 여성은 재빨리 화장실 안에 설치된 비상벨을 눌렀습니다.
벨 소리가 울리자 이 씨는 도주했지만 곧바로 학생들에게 붙잡혔습니다.
<녹취> 목격자(음성변조) : "한 명이 먼저 잡고 다음에 다른 사람이 옆에서 팔을 잡고 그리고 한 일곱 명 정도가 가서 (붙잡았습니다.)"
화장실 비상벨이 성폭행을 막은 겁니다.
이 비상벨을 누르면 경보음이 울리는데 90데시벨 정도로, 최대 20미터 밖까지 전달됩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위험을 알리고 구조를 요청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인겁니다.
하지만 여자 화장실에 비상벨을 설치한 학교는 많지 않습니다.
서울의 한 사립대입니다.
외부인의 출입이 많지만, 비상벨은 단 하나도 설치돼있지 않습니다.
이 학교 역시 일부 시설에만 비상벨이 달려있습니다.
<녹취> 대학생(음성변조) : "저라고 생각을 해보면 되게 불안하고, 최소한의 비상벨이라도 생겨야 할 거 같고."
설치 비용을 제외한 비상벨 가격은 평균 5만원..
현재 전국의 공공화장실 가운데 비상벨이 설치된 여성화장실은 8%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 대학교 화장실 성폭행, 비상벨이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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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9-23 09:27:40

<앵커 멘트>
대학교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할 뻔했던 20대 여성이 화장실 안에 설치된 비상벨 덕분에 화를 면했습니다.
이처럼 성폭행을 방지할 수 있는 비상벨이 설치된 여성 화장실은 과연 얼마나 되는지 김민지 기자 현장 점검했습니다.
<리포트>
서울대학교에 있는 한 여자화장실...
이틀 전인 지난 21일 오후 5시쯤 61살 이 모 씨는 이 화장실 안에서 흉기를 든 채 몸을 숨기고 있었습니다.
40여 분 뒤 한 여성이 들어오자 성폭행을 시도했습니다.
급박했던 위기의 순간, 이 여성은 재빨리 화장실 안에 설치된 비상벨을 눌렀습니다.
벨 소리가 울리자 이 씨는 도주했지만 곧바로 학생들에게 붙잡혔습니다.
<녹취> 목격자(음성변조) : "한 명이 먼저 잡고 다음에 다른 사람이 옆에서 팔을 잡고 그리고 한 일곱 명 정도가 가서 (붙잡았습니다.)"
화장실 비상벨이 성폭행을 막은 겁니다.
이 비상벨을 누르면 경보음이 울리는데 90데시벨 정도로, 최대 20미터 밖까지 전달됩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위험을 알리고 구조를 요청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인겁니다.
하지만 여자 화장실에 비상벨을 설치한 학교는 많지 않습니다.
서울의 한 사립대입니다.
외부인의 출입이 많지만, 비상벨은 단 하나도 설치돼있지 않습니다.
이 학교 역시 일부 시설에만 비상벨이 달려있습니다.
<녹취> 대학생(음성변조) : "저라고 생각을 해보면 되게 불안하고, 최소한의 비상벨이라도 생겨야 할 거 같고."
설치 비용을 제외한 비상벨 가격은 평균 5만원..
현재 전국의 공공화장실 가운데 비상벨이 설치된 여성화장실은 8%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대학교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할 뻔했던 20대 여성이 화장실 안에 설치된 비상벨 덕분에 화를 면했습니다.
이처럼 성폭행을 방지할 수 있는 비상벨이 설치된 여성 화장실은 과연 얼마나 되는지 김민지 기자 현장 점검했습니다.
<리포트>
서울대학교에 있는 한 여자화장실...
이틀 전인 지난 21일 오후 5시쯤 61살 이 모 씨는 이 화장실 안에서 흉기를 든 채 몸을 숨기고 있었습니다.
40여 분 뒤 한 여성이 들어오자 성폭행을 시도했습니다.
급박했던 위기의 순간, 이 여성은 재빨리 화장실 안에 설치된 비상벨을 눌렀습니다.
벨 소리가 울리자 이 씨는 도주했지만 곧바로 학생들에게 붙잡혔습니다.
<녹취> 목격자(음성변조) : "한 명이 먼저 잡고 다음에 다른 사람이 옆에서 팔을 잡고 그리고 한 일곱 명 정도가 가서 (붙잡았습니다.)"
화장실 비상벨이 성폭행을 막은 겁니다.
이 비상벨을 누르면 경보음이 울리는데 90데시벨 정도로, 최대 20미터 밖까지 전달됩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위험을 알리고 구조를 요청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인겁니다.
하지만 여자 화장실에 비상벨을 설치한 학교는 많지 않습니다.
서울의 한 사립대입니다.
외부인의 출입이 많지만, 비상벨은 단 하나도 설치돼있지 않습니다.
이 학교 역시 일부 시설에만 비상벨이 달려있습니다.
<녹취> 대학생(음성변조) : "저라고 생각을 해보면 되게 불안하고, 최소한의 비상벨이라도 생겨야 할 거 같고."
설치 비용을 제외한 비상벨 가격은 평균 5만원..
현재 전국의 공공화장실 가운데 비상벨이 설치된 여성화장실은 8%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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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기자 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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