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윤병세 20분간 면담 “새 제재 신속 도출 기대”

입력 2016.09.23 (10:44) 수정 2016.09.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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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차 유엔총회 참석 중인 윤병세 외교부장관이 22일 오후(현지시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북핵 문제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반기문 총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단합해 신규 대북제재 결의를 신속히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임기 중 우리 정부와 국민의 성원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에 대해 윤 장관은 반 총장이 지난 9일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규탄한 것과 재임 기간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개발, 양성평등 증진, 난민 문제 및 유엔개혁 등 분야에서 남긴 많은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유엔총회에서 개막 이틀 만에 20여 개국이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할 정도로 국제사회와 북한의 대결구도가 굳어졌다면서 이는 강력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도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 총장과 윤 장관의 면담은 20분 간 진행됐으며 유엔 현안 외 다른 언급은 없었다고 외교소식통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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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문-윤병세 20분간 면담 “새 제재 신속 도출 기대”
    • 입력 2016-09-23 10:44:22
    • 수정2016-09-23 11:21:50
    정치
71차 유엔총회 참석 중인 윤병세 외교부장관이 22일 오후(현지시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북핵 문제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반기문 총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단합해 신규 대북제재 결의를 신속히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임기 중 우리 정부와 국민의 성원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에 대해 윤 장관은 반 총장이 지난 9일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규탄한 것과 재임 기간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개발, 양성평등 증진, 난민 문제 및 유엔개혁 등 분야에서 남긴 많은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유엔총회에서 개막 이틀 만에 20여 개국이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할 정도로 국제사회와 북한의 대결구도가 굳어졌다면서 이는 강력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도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 총장과 윤 장관의 면담은 20분 간 진행됐으며 유엔 현안 외 다른 언급은 없었다고 외교소식통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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