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북부 최대 360mm 폭우…최소 1명 사망

입력 2016.09.23 (14:02) 수정 2016.09.2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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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북부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이 침수되고 철도와 도로가 끊기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토사가 쏟아지면서 지금까지 최소 1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간) 날씨전문 '웨더채널'과 ABC방송 등은 전날 밤부터 미네소타·위스콘신·아이오와 주 곳곳에 250~360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다고 보도했다.

위스콘신 주 남서부에 있는 버논 카운티에서는 토사가 민가를 덮쳐 집안에 있던 남성 1명이 휩쓸려 내려갔고, 이 남성은 반나절 만에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이곳에서 남쪽으로 64km 떨어진 크로포드 카운티에서는 철로가 파손돼 화물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연료 탱크 하나가 파열되면서 1천여 갤런의 디젤 연료가 쏟아져 일부가 미시시피강으로 흘러들어 갔고, 인근 지역 주민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는 13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피해 복구 작업에 나섰다.

미네소타 중남부의 와세카 시에는 이틀간 360mm에 달하는 비가 내려 대부분의 주택 지하에 물이 찼고, 일부 주민들이 대피해야 했다. 또 아이오와 북부 메이슨 시티에서도 공동주택 2곳의 주민 약 100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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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23 14:02:47
    • 수정2016-09-23 14:49:36
    국제
미국 중북부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이 침수되고 철도와 도로가 끊기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토사가 쏟아지면서 지금까지 최소 1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간) 날씨전문 '웨더채널'과 ABC방송 등은 전날 밤부터 미네소타·위스콘신·아이오와 주 곳곳에 250~360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다고 보도했다.

위스콘신 주 남서부에 있는 버논 카운티에서는 토사가 민가를 덮쳐 집안에 있던 남성 1명이 휩쓸려 내려갔고, 이 남성은 반나절 만에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이곳에서 남쪽으로 64km 떨어진 크로포드 카운티에서는 철로가 파손돼 화물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연료 탱크 하나가 파열되면서 1천여 갤런의 디젤 연료가 쏟아져 일부가 미시시피강으로 흘러들어 갔고, 인근 지역 주민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는 13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피해 복구 작업에 나섰다.

미네소타 중남부의 와세카 시에는 이틀간 360mm에 달하는 비가 내려 대부분의 주택 지하에 물이 찼고, 일부 주민들이 대피해야 했다. 또 아이오와 북부 메이슨 시티에서도 공동주택 2곳의 주민 약 100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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