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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지진이 났을 때, 경북 지역의 일부 학교는 자율학습을 계속하는 등,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한 곳이 많았습니다.
재난상황의 대피 요령을, 몸으로 체득하기 위한 지속적인 훈련이 절실하게 필요한데요,
한 초등학교의 지진 대피 훈련을 이경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업 중인 교실에 지진 발생 경보가 방송됩니다.
<녹취> "현재 수도권 북부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학생들은 책상 밑으로 피하고, 화재에 대비해 교실 전등도 모두 꺼집니다.
운동장 대피령이 떨어지자, 책가방으로 머리를, 손수건으로는 입과 코를 감싼 뒤 복도를 빠져나갑니다.
건물, 담벼락 등 붕괴 위험물을 피해, 운동장 가운데로 전교생 700명이 대피하는데 걸린 시간은 4분입니다.
<인터뷰> 박준성·김태훈(초등학생 4학년) : "(대피 훈련을) 작년 3번, 1학기 때 2번 했습니다. 지진이 났을 때 대처 방법을 잘 알게됐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교육부는 학교 안전교육을 의무화했고, 올해 초 지진 대피 매뉴얼도 배포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2일, 경북 지역에 지진이 발행했을 때 상당수 학교가 우왕좌왕했습니다.
대피나 하교 조치가 없었던 것은 물론, 안내방송 조차 안 한 학교도 11곳에 달했습니다.
<인터뷰> 서석영(서울 송중초 교장) : "행사성으로 몇 달에 한 번 씩 교육해서는 안 되고 어렸을 때부터 차분히 체험형으로 안전교육을 인지할 수 있는 교육체계가 전반적으로 돼서..."
재난 상황에 대비한 지속적인 현장 교육과 실제 상황에 맞춘 구체적 대응 매뉴얼 재정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이번 지진이 났을 때, 경북 지역의 일부 학교는 자율학습을 계속하는 등,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한 곳이 많았습니다.
재난상황의 대피 요령을, 몸으로 체득하기 위한 지속적인 훈련이 절실하게 필요한데요,
한 초등학교의 지진 대피 훈련을 이경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업 중인 교실에 지진 발생 경보가 방송됩니다.
<녹취> "현재 수도권 북부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학생들은 책상 밑으로 피하고, 화재에 대비해 교실 전등도 모두 꺼집니다.
운동장 대피령이 떨어지자, 책가방으로 머리를, 손수건으로는 입과 코를 감싼 뒤 복도를 빠져나갑니다.
건물, 담벼락 등 붕괴 위험물을 피해, 운동장 가운데로 전교생 700명이 대피하는데 걸린 시간은 4분입니다.
<인터뷰> 박준성·김태훈(초등학생 4학년) : "(대피 훈련을) 작년 3번, 1학기 때 2번 했습니다. 지진이 났을 때 대처 방법을 잘 알게됐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교육부는 학교 안전교육을 의무화했고, 올해 초 지진 대피 매뉴얼도 배포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2일, 경북 지역에 지진이 발행했을 때 상당수 학교가 우왕좌왕했습니다.
대피나 하교 조치가 없었던 것은 물론, 안내방송 조차 안 한 학교도 11곳에 달했습니다.
<인터뷰> 서석영(서울 송중초 교장) : "행사성으로 몇 달에 한 번 씩 교육해서는 안 되고 어렸을 때부터 차분히 체험형으로 안전교육을 인지할 수 있는 교육체계가 전반적으로 돼서..."
재난 상황에 대비한 지속적인 현장 교육과 실제 상황에 맞춘 구체적 대응 매뉴얼 재정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 “머리 감싸고 재빨리”…초등생 지진 대피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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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23 21:20:09
- 수정2016-09-24 10:01:10

<앵커 멘트>
이번 지진이 났을 때, 경북 지역의 일부 학교는 자율학습을 계속하는 등,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한 곳이 많았습니다.
재난상황의 대피 요령을, 몸으로 체득하기 위한 지속적인 훈련이 절실하게 필요한데요,
한 초등학교의 지진 대피 훈련을 이경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업 중인 교실에 지진 발생 경보가 방송됩니다.
<녹취> "현재 수도권 북부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학생들은 책상 밑으로 피하고, 화재에 대비해 교실 전등도 모두 꺼집니다.
운동장 대피령이 떨어지자, 책가방으로 머리를, 손수건으로는 입과 코를 감싼 뒤 복도를 빠져나갑니다.
건물, 담벼락 등 붕괴 위험물을 피해, 운동장 가운데로 전교생 700명이 대피하는데 걸린 시간은 4분입니다.
<인터뷰> 박준성·김태훈(초등학생 4학년) : "(대피 훈련을) 작년 3번, 1학기 때 2번 했습니다. 지진이 났을 때 대처 방법을 잘 알게됐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교육부는 학교 안전교육을 의무화했고, 올해 초 지진 대피 매뉴얼도 배포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2일, 경북 지역에 지진이 발행했을 때 상당수 학교가 우왕좌왕했습니다.
대피나 하교 조치가 없었던 것은 물론, 안내방송 조차 안 한 학교도 11곳에 달했습니다.
<인터뷰> 서석영(서울 송중초 교장) : "행사성으로 몇 달에 한 번 씩 교육해서는 안 되고 어렸을 때부터 차분히 체험형으로 안전교육을 인지할 수 있는 교육체계가 전반적으로 돼서..."
재난 상황에 대비한 지속적인 현장 교육과 실제 상황에 맞춘 구체적 대응 매뉴얼 재정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이번 지진이 났을 때, 경북 지역의 일부 학교는 자율학습을 계속하는 등,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한 곳이 많았습니다.
재난상황의 대피 요령을, 몸으로 체득하기 위한 지속적인 훈련이 절실하게 필요한데요,
한 초등학교의 지진 대피 훈련을 이경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업 중인 교실에 지진 발생 경보가 방송됩니다.
<녹취> "현재 수도권 북부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학생들은 책상 밑으로 피하고, 화재에 대비해 교실 전등도 모두 꺼집니다.
운동장 대피령이 떨어지자, 책가방으로 머리를, 손수건으로는 입과 코를 감싼 뒤 복도를 빠져나갑니다.
건물, 담벼락 등 붕괴 위험물을 피해, 운동장 가운데로 전교생 700명이 대피하는데 걸린 시간은 4분입니다.
<인터뷰> 박준성·김태훈(초등학생 4학년) : "(대피 훈련을) 작년 3번, 1학기 때 2번 했습니다. 지진이 났을 때 대처 방법을 잘 알게됐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교육부는 학교 안전교육을 의무화했고, 올해 초 지진 대피 매뉴얼도 배포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2일, 경북 지역에 지진이 발행했을 때 상당수 학교가 우왕좌왕했습니다.
대피나 하교 조치가 없었던 것은 물론, 안내방송 조차 안 한 학교도 11곳에 달했습니다.
<인터뷰> 서석영(서울 송중초 교장) : "행사성으로 몇 달에 한 번 씩 교육해서는 안 되고 어렸을 때부터 차분히 체험형으로 안전교육을 인지할 수 있는 교육체계가 전반적으로 돼서..."
재난 상황에 대비한 지속적인 현장 교육과 실제 상황에 맞춘 구체적 대응 매뉴얼 재정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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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기자 ta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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