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도 보험되나요?”…가입률 0.14%
입력 2016.09.25 (21:16)
수정 2016.09.2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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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잇따른 지진으로 지진 보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엔 지진 전용 보험이 아직 없고, 특약 가입률도 미미해 대책이 필요해보입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을 흔들었던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
지금까지 집계된 재산 피해만 100억 원이 넘습니다.
남의 일로만 생각됐던 지진 피해 보상에 대한 관심도 급격히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황명희(서울 영등포구) : "(화재 보험)가입할 때 지진 특약 이거 괜히 넣은거야 했는데. 아, 이제 그런 걸 생각을 하긴 해야 되겠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엔 지진 전용 보험이 없습니다.
풍수해보험은 지진 피해도 보상해주지만, 가입률은 0.1%에도 못 미칩니다.
화재보험도 지진 특약이 있지만 가입자가 거의 없고, 정작 지진이 잇따르자 판매를 일시 중단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인터뷰> 보험업계 관계자(음성변조) : "기존에 있었던 지진과 다르게 위험성이 큰 지진이다 보니까, 보험사 입장에서도 예측을 하지 못했고..."
유례없는 강진으로 적절한 보험료 산출조차 어려운 만큼 정부 차원의 논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인터뷰> 최창희(보험연구원 연구위원) : "큰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는 지진 리스크를 보험회사나 재보험회사가 독자적으로 담보하기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정책성 보험으로 도입할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지진이 잦은 미국이나 일본은 정부 주도로 지진 보험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잇따른 지진으로 지진 보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엔 지진 전용 보험이 아직 없고, 특약 가입률도 미미해 대책이 필요해보입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을 흔들었던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
지금까지 집계된 재산 피해만 100억 원이 넘습니다.
남의 일로만 생각됐던 지진 피해 보상에 대한 관심도 급격히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황명희(서울 영등포구) : "(화재 보험)가입할 때 지진 특약 이거 괜히 넣은거야 했는데. 아, 이제 그런 걸 생각을 하긴 해야 되겠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엔 지진 전용 보험이 없습니다.
풍수해보험은 지진 피해도 보상해주지만, 가입률은 0.1%에도 못 미칩니다.
화재보험도 지진 특약이 있지만 가입자가 거의 없고, 정작 지진이 잇따르자 판매를 일시 중단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인터뷰> 보험업계 관계자(음성변조) : "기존에 있었던 지진과 다르게 위험성이 큰 지진이다 보니까, 보험사 입장에서도 예측을 하지 못했고..."
유례없는 강진으로 적절한 보험료 산출조차 어려운 만큼 정부 차원의 논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인터뷰> 최창희(보험연구원 연구위원) : "큰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는 지진 리스크를 보험회사나 재보험회사가 독자적으로 담보하기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정책성 보험으로 도입할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지진이 잦은 미국이나 일본은 정부 주도로 지진 보험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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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진도 보험되나요?”…가입률 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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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9-25 22: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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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지진으로 지진 보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엔 지진 전용 보험이 아직 없고, 특약 가입률도 미미해 대책이 필요해보입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을 흔들었던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
지금까지 집계된 재산 피해만 100억 원이 넘습니다.
남의 일로만 생각됐던 지진 피해 보상에 대한 관심도 급격히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황명희(서울 영등포구) : "(화재 보험)가입할 때 지진 특약 이거 괜히 넣은거야 했는데. 아, 이제 그런 걸 생각을 하긴 해야 되겠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엔 지진 전용 보험이 없습니다.
풍수해보험은 지진 피해도 보상해주지만, 가입률은 0.1%에도 못 미칩니다.
화재보험도 지진 특약이 있지만 가입자가 거의 없고, 정작 지진이 잇따르자 판매를 일시 중단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인터뷰> 보험업계 관계자(음성변조) : "기존에 있었던 지진과 다르게 위험성이 큰 지진이다 보니까, 보험사 입장에서도 예측을 하지 못했고..."
유례없는 강진으로 적절한 보험료 산출조차 어려운 만큼 정부 차원의 논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인터뷰> 최창희(보험연구원 연구위원) : "큰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는 지진 리스크를 보험회사나 재보험회사가 독자적으로 담보하기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정책성 보험으로 도입할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지진이 잦은 미국이나 일본은 정부 주도로 지진 보험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잇따른 지진으로 지진 보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엔 지진 전용 보험이 아직 없고, 특약 가입률도 미미해 대책이 필요해보입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을 흔들었던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
지금까지 집계된 재산 피해만 100억 원이 넘습니다.
남의 일로만 생각됐던 지진 피해 보상에 대한 관심도 급격히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황명희(서울 영등포구) : "(화재 보험)가입할 때 지진 특약 이거 괜히 넣은거야 했는데. 아, 이제 그런 걸 생각을 하긴 해야 되겠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엔 지진 전용 보험이 없습니다.
풍수해보험은 지진 피해도 보상해주지만, 가입률은 0.1%에도 못 미칩니다.
화재보험도 지진 특약이 있지만 가입자가 거의 없고, 정작 지진이 잇따르자 판매를 일시 중단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인터뷰> 보험업계 관계자(음성변조) : "기존에 있었던 지진과 다르게 위험성이 큰 지진이다 보니까, 보험사 입장에서도 예측을 하지 못했고..."
유례없는 강진으로 적절한 보험료 산출조차 어려운 만큼 정부 차원의 논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인터뷰> 최창희(보험연구원 연구위원) : "큰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는 지진 리스크를 보험회사나 재보험회사가 독자적으로 담보하기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정책성 보험으로 도입할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지진이 잦은 미국이나 일본은 정부 주도로 지진 보험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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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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