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세계 최장 사막관통 고속도로 완공…신장 진출

입력 2016.09.2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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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을 관통하는 고속도로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긴 고속도로가 중국에서 개통됐다.

27일 중국 CCTV의 인터넷매체인 양스망은 베이징과 신장 자치구 우루무치를 잇는 총길이 2천582㎞의 징신 고속도로 가운데 930㎞의 린바이 구간을 최근 완공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중국은 또 한 번 대규모 내륙 교통인프라를 확충했다. 이번 고속도로는 칭하이와 티베트를 잇는 칭짱철도와 함께 외곽 소수민족 거주지로의 한족 진출을 확대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은 이 도로를 통해 물류와 운송을 늘림으로써 낙후된 외곽지역 경제를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린바이 구간은 네이멍구 린허 시를 출발해 칭산, 어지나치를 거쳐 네이멍구와 간쑤 경계인 바이거다에 이른다.

이 구간은 세계 5대 사막인 고비사막과 중국 4대 사막인 바단지린 사막, 산악지대, 무인지대를 양방향 4차선으로 가로지른다.

린바이 구간은 이로써 사막을 관통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고속도로라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3대 중앙 국유기업이 370억 위안(약 6조1천372억 원)을 들여 완공한 이 도로는 아울러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고속도로로도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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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세계 최장 사막관통 고속도로 완공…신장 진출
    • 입력 2016-09-27 14:01:46
    국제
사막을 관통하는 고속도로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긴 고속도로가 중국에서 개통됐다.

27일 중국 CCTV의 인터넷매체인 양스망은 베이징과 신장 자치구 우루무치를 잇는 총길이 2천582㎞의 징신 고속도로 가운데 930㎞의 린바이 구간을 최근 완공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중국은 또 한 번 대규모 내륙 교통인프라를 확충했다. 이번 고속도로는 칭하이와 티베트를 잇는 칭짱철도와 함께 외곽 소수민족 거주지로의 한족 진출을 확대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은 이 도로를 통해 물류와 운송을 늘림으로써 낙후된 외곽지역 경제를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린바이 구간은 네이멍구 린허 시를 출발해 칭산, 어지나치를 거쳐 네이멍구와 간쑤 경계인 바이거다에 이른다.

이 구간은 세계 5대 사막인 고비사막과 중국 4대 사막인 바단지린 사막, 산악지대, 무인지대를 양방향 4차선으로 가로지른다.

린바이 구간은 이로써 사막을 관통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고속도로라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3대 중앙 국유기업이 370억 위안(약 6조1천372억 원)을 들여 완공한 이 도로는 아울러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고속도로로도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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