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영장실질심사 오늘 열려

입력 2016.09.28 (01:06) 수정 2016.09.2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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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총수인 신동빈 회장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10시 반 신동빈 회장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신 회장은 변호인과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검찰이 적용한 혐의에 대해 적극 소명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서는 조재빈 특수4부장 등 검사 3-4명이 참석한다.

검찰은 신 회장의 증거인멸 가능성, 일본으로 도주 가능성 등을 이유로 구속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신 회장측은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영장실질심사에서 양측의 치열한 법리 공방이 예상된다.

앞서 지난 26일 검찰은 신 회장에 대해 1,700억 원대의 횡령과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신 회장은 롯데 총수 일가를 계열사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려놓고 아무런 역할 없이 5백 억 원대 급여를 받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 회장은 또, 롯데시네마 매점 운영과 관련해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업체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 씨 모녀의 가족회사 등에 일감을 몰아줘 계열사에 770억 원대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신 회장은 롯데피에스넷의 유상증자 과정에서 계열사를 무리하게 동원해 470억 원대의 손실을 끼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신 회장에 대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오늘 밤 늦게나 내일 새벽에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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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영장실질심사 오늘 열려
    • 입력 2016-09-28 01:06:48
    • 수정2016-09-28 10:32:55
    사회
롯데그룹 총수인 신동빈 회장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10시 반 신동빈 회장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신 회장은 변호인과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검찰이 적용한 혐의에 대해 적극 소명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서는 조재빈 특수4부장 등 검사 3-4명이 참석한다.

검찰은 신 회장의 증거인멸 가능성, 일본으로 도주 가능성 등을 이유로 구속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신 회장측은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영장실질심사에서 양측의 치열한 법리 공방이 예상된다.

앞서 지난 26일 검찰은 신 회장에 대해 1,700억 원대의 횡령과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신 회장은 롯데 총수 일가를 계열사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려놓고 아무런 역할 없이 5백 억 원대 급여를 받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 회장은 또, 롯데시네마 매점 운영과 관련해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업체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 씨 모녀의 가족회사 등에 일감을 몰아줘 계열사에 770억 원대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신 회장은 롯데피에스넷의 유상증자 과정에서 계열사를 무리하게 동원해 470억 원대의 손실을 끼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신 회장에 대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오늘 밤 늦게나 내일 새벽에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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