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지하철 이틀째 파업…보건의료 노조 가세

입력 2016.09.28 (06:08) 수정 2016.09.28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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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공부문 총파업 이틀째인 오늘은 의료기관이 속한 보건의료노조가 파업에 가세합니다.

철도와 지하철 등 공공운수노조가 무기한 파업을 선언한 가운데 정부는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세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의 성과연봉제에 반대하는 공공부문 총파업에 보건의료노조가 오늘 하루 참여합니다.

경희의료원지부와 보훈병원, 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 등 약 10개 기관 만여 명이 참여할 계획입니다.

오전 9시 각 사업장에서 출정식을 한 뒤 여의도로 이동해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대회에 동참합니다.

철도와 지하철 노조도 이틀째 파업을 이어갑니다.

서울지하철 1-8호선의 경우 어제 낮시간대에는 평시 대비 80%의 운행률을 보였고, 퇴근시간대에는 일부 역에서 혼잡이 빚어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철도와 지하철 노조는 성과연봉제가 결국 성과 만능주의를 불러와 공적 서비스의 질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녹취> 김영훈(전국 철도노조 위원장) : "공공 개혁은 철도 분할 민영화이다. 노동 개혁은 쉬운 해고다."

정부는 이에 대해 이미 이사회를 통과한 성과연봉제 반대 파업은 불법이라며, 엄정 대응 방침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녹취> 고영선(고용노동부 차관) : "불법 파업 강행 등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지도록 할 것입니다."

한편, 부산교통공사는 조정 기간을 어기고 연대 파업에 돌입한 부산지하철 노조원 840여 명을 직위 해제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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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지하철 이틀째 파업…보건의료 노조 가세
    • 입력 2016-09-28 06:08:57
    • 수정2016-09-28 06: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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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공부문 총파업 이틀째인 오늘은 의료기관이 속한 보건의료노조가 파업에 가세합니다.

철도와 지하철 등 공공운수노조가 무기한 파업을 선언한 가운데 정부는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세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의 성과연봉제에 반대하는 공공부문 총파업에 보건의료노조가 오늘 하루 참여합니다.

경희의료원지부와 보훈병원, 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 등 약 10개 기관 만여 명이 참여할 계획입니다.

오전 9시 각 사업장에서 출정식을 한 뒤 여의도로 이동해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대회에 동참합니다.

철도와 지하철 노조도 이틀째 파업을 이어갑니다.

서울지하철 1-8호선의 경우 어제 낮시간대에는 평시 대비 80%의 운행률을 보였고, 퇴근시간대에는 일부 역에서 혼잡이 빚어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철도와 지하철 노조는 성과연봉제가 결국 성과 만능주의를 불러와 공적 서비스의 질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녹취> 김영훈(전국 철도노조 위원장) : "공공 개혁은 철도 분할 민영화이다. 노동 개혁은 쉬운 해고다."

정부는 이에 대해 이미 이사회를 통과한 성과연봉제 반대 파업은 불법이라며, 엄정 대응 방침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녹취> 고영선(고용노동부 차관) : "불법 파업 강행 등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지도록 할 것입니다."

한편, 부산교통공사는 조정 기간을 어기고 연대 파업에 돌입한 부산지하철 노조원 840여 명을 직위 해제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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