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무기 압도적 반격”…“사드 조기 배치”

입력 2016.09.28 (07:03) 수정 2016.09.28 (08: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핵 전력 강화 계획을 발표하면서 북한이 핵 무기를 사용하면 압도적으로 반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러셀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한국 배치를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카터 미 국방장관이 전략 핵무기가 배치된 공군 기지를 찾아 핵 전력 강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대륙간 탄도 미사일 ICBM 등 핵무기를 신형으로 교체하는데 향후 5년간 120 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핵 도발 가능성이 있는 나라론 러시아와 북한을 지목한 뒤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하면, 강력히 반격하겠다고 엄중 경고했습니다.

<녹취> 카터(미 국방장관) : "(북한이) 미국과 동맹국을 공격하면 격퇴할것이고 특히 핵무기를 사용하면 압도적이고 효과적으로 반격할 것입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건 핵공격이 일어나지 않게 억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한국, 일본과 핵억지 협의를 하고 있다면서, 확장된 핵우산 제공 의지를 거듭 내비쳤습니다.

<녹취> 카터(미 국방장관) : "다양하고 역동적인 핵 위협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서 핵 억지는 믿을 만해야 하고 우리의 동맹국으로 확장돼야 합니다."

이는 북한의 5차 핵실험 뒤 한국 등 동맹국 일각에서 자체 핵무장론이 나오는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북한의 위협에 대한 대응 수단으론 탄도미사일 방어 체계와 알래스카 지상 요격무기, 그리고 사드 한국 배치를 언급했습니다.

때마침 러셀 미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차관보는 가능한한 빨리 사드를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군사 공조가 속도를 내는 모양새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핵무기 압도적 반격”…“사드 조기 배치”
    • 입력 2016-09-28 07:10:18
    • 수정2016-09-28 08:34:28
    뉴스광장
<앵커 멘트>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핵 전력 강화 계획을 발표하면서 북한이 핵 무기를 사용하면 압도적으로 반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러셀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한국 배치를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카터 미 국방장관이 전략 핵무기가 배치된 공군 기지를 찾아 핵 전력 강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대륙간 탄도 미사일 ICBM 등 핵무기를 신형으로 교체하는데 향후 5년간 120 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핵 도발 가능성이 있는 나라론 러시아와 북한을 지목한 뒤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하면, 강력히 반격하겠다고 엄중 경고했습니다.

<녹취> 카터(미 국방장관) : "(북한이) 미국과 동맹국을 공격하면 격퇴할것이고 특히 핵무기를 사용하면 압도적이고 효과적으로 반격할 것입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건 핵공격이 일어나지 않게 억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한국, 일본과 핵억지 협의를 하고 있다면서, 확장된 핵우산 제공 의지를 거듭 내비쳤습니다.

<녹취> 카터(미 국방장관) : "다양하고 역동적인 핵 위협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서 핵 억지는 믿을 만해야 하고 우리의 동맹국으로 확장돼야 합니다."

이는 북한의 5차 핵실험 뒤 한국 등 동맹국 일각에서 자체 핵무장론이 나오는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북한의 위협에 대한 대응 수단으론 탄도미사일 방어 체계와 알래스카 지상 요격무기, 그리고 사드 한국 배치를 언급했습니다.

때마침 러셀 미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차관보는 가능한한 빨리 사드를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군사 공조가 속도를 내는 모양새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