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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기자 꿀! 정보] 기와에서 자라는 소나무…와송의 세계
입력 2016.09.28 (08:41) 수정 2016.09.28 (09:52)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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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입니다.

가족 건강을 위해 약이라도 한재 해야 하는 건 아닌지 주부들의 고민이 깊어지는데요.

잘 먹는 게 보약이라는 말도 있죠.

하지만 좋은 걸 잘 알고 제대로 된 방법대로 먹는 것도 필요할 거 같은데, 오늘은 좋다고 알려졌지만 잘 모르는 와송이라는 것에 대한 얘기를 해 본다고요?

정지주 기자, 자세히 알려주시죠?

<기자 멘트>

사실 저도 이번에 알게 됐는데요. 신비의 약초로 불린다는데 자라는 곳이 일단 기와입니다.

모양이 꼭 소나무처럼 생겼다고 해서 기와 와, 소나무 송 와송으로 불립니다.

민간요법으로 독을 빼고 피를 멈추게 하는 지혈용으로 많이 쓰인 약초입니다.

그런데 항산화효과를 비롯해 항암 또 면역작용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알려지면서 한약재로 대접받고 있는데요.

의외로 맛도 괜찮습니다.

요즘 수확하는 와송이 영양이 가장 뛰어나다는데, 와송의 모든 것을 알아봅니다.

<리포트>

경기도 양평의 한 기와집!

지붕 위, 기와 사이로 뾰쪽 올라온 식물이 있습니다.

바로 와송인데요.

기와 와, 소나무 송의 와송.

주로 기와 틈이나 습한 곳에서 자라는 식물인데, 생김새가 꼭 소나무 같다 해서 와송이라 불립니다.

바위솔로도 많이 불리죠.

기와가 사라지면서 흔히 볼 수 없게 됐지만, 지금은 재배가 가능해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와송은 주로 말려서 약초로 쓰는데요.

<인터뷰> 김수범(한의사): “와송은 항산화 작용, 항암 작용, 면역 작용이 강하기 때문에 각종 암 질환에 쓰이는 한약재 중 하나입니다.”

와송은 생명력이 강해 재배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인터뷰> 한상우(와송 농장 대표): “겨울에 씨를 뿌려서 1년 동안 동면을 시키고요. 2년째가 되면 밭에 옮겨 심어줍니다. 3년이 되면 출하가 되는 겁니다.”

와송은 보통 3년 정도 기르는데요.

그 이상이 되면 씨를 남기고 죽기 때문에 그 전에 수확을 해야 합니다.

와송은 20cm쯤 자랐을 때가 가장 영양이 풍부하고 먹기에도 좋습니다.

생으로 먹어도 될 정돈데, 수분이 많아서 갈증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맛은 어떨까요?

<인터뷰> 한상우(와송 농장 대표): “와송은 시면서 새콤달콤해요. 앵두 익었을 때와 맛이 비슷해요.”

생 와송, 그냥 먹기 부담스럽다면, 요구르트를 넣어서 갈아 마시면 맛이 한결 낫다고 합니다.

와송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요구르트엔 유산균이 많아 서로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와송 종류는 서른 가지가 넘는데, 먹을 수 있는 건 딱 3가집니다.

기와 와송은 주로 기와에서 자라죠.

분이 하얗게 나있고, 잎이 뾰쪽하면서 끝은 불그스름합니다.

둥근 와송은 바위 위에서 자라는 건데, 초록빛이 돌면서 잎이 짧고 둥근 것이 특징입니다.

바위솔 와송은 초록 바탕에 잎 끝만 빨간 점처럼 보입니다.

오늘 수확한 와송은 바로 햇볕에 말려주는데요.

이래야 영양 가득한 와송을 사시사철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3개월 정도 말리면 이렇게 바짝 마릅니다.

말렸느냐, 안 말렸느냐에 따라 먹는 법도 다릅니다.

<인터뷰> 한상우(와송 농장 대표): “와송은 말려서 차로 끓여 먹는 방법이 있고요. 효소를 담아서 1년 내내 계속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말린 와송은 차로 끓여 마시면 좋은데요.

잘 마른 와송을 한 주먹 정도 거름망에 담아서 한 시간 정도 팔팔 끓입니다.

이렇게 진한 커피색이 나면 잘 우러난 겁니다.

칼로리가 낮아 물처럼 수시로 마시면 다이어트 효과도 있습니다.

생 와송으로 발효액을 만드는 것도 오래먹는 방법 중 하납니다.

와송을 깨끗하게 씻은 다음, 물기를 빼고, 짧게 잘라줍니다.

와송을 통에 담고 설탕과 번갈아 켜켜이 넣어주는데요.

설탕 비율을 잘 맞추는 게 중요하다네요.

<인터뷰> 한상우(와송 농장 대표): “매실은 설탕을 1:1 비율로 맞추는데요. 와송은 신맛이 나고 달기 때문에 6:4 비율로 맞추면 됩니다. 설탕이 4, 와송이 6입니다.”

이제 뚜껑을 닫아 밀봉 시킨 다음, 서늘한 곳에서 100일 정도 발효시키면 끝.

발효액은 물과 1:1 비율로 희석해 마시면 되는데요.

새콤한 맛과 달콤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녹취> “아~ 시원하다.”

약초로 쓰이는 와송이지만 요리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녹취> “와송 백숙 나왔습니다.”

먹음직스럭 백숙 위에 와송이 가득한데요.

<인터뷰> 이혜미(와송 요리 전문점 운영): “우리 집 기와에서 와송이 자라고 있으니까 그걸 먹고 손님들이 더 건강해지길 바라면서 와송을 요리에 넣었습니다.”

처음에는 원하는 사람에게만 와송을 넣어줬는데, 손님들 반응이 좋아서 메뉴로 만든 거라고 합니다.

갓 따 온 와송으로 만드는 백숙입니다.

우선 냄비에 황기, 오가피, 구지뽕 나무, 등 갖은 한약재를 넣고 오늘의 주인공, 말린 와송도 넣어 진하게 육수를 우려냅니다.

육수가 완성되면 손질한 토종닭과 전복을 넣고 한 시간 정도 푹 끓여줍니다.

닭과 전복이 잘 익으면 냄비에 옮겨 담는데요.

이게 다가 아닙니다.

문어, 새우까지! 땅, 하늘, 바다의 좋다는 식재료가 총출동했습니다.

갖은 채소와 함께 생 와송을 듬뿍 올린 다음, 육수를 부어주면, 영양 가득 와송 백숙이 완성됩니다.

음식 전체가 영양덩어리인 와송 백숙!

요즘 같은 환절기에 건강에 딱 좋은 음식 같은데요.

부드럽게 익은 닭고기와 아삭한 와송의 만남!

그 맛의 조화가 어떨지 궁금합니다.

<녹취> “와송 백숙 나왔습니다.”

<녹취> “우와~”

<인터뷰> 사공우(대구시 수성구): “자연의 쌉싸름한 맛이 음식에 배어 있는 것 같아요.”

<인터뷰> 조혜정(경기도 양평군): “왠지 힘이 막 솟는 것 같아요.”

닭백숙으로 끝이 아닙니다.

말린 와송과 한약재를 우린 육수에 녹두와 찹쌀을 넣고, 잘게 다진 채소까지 듬뿍 넣어 푹 익히면 와송 죽이 완성됩니다.

와송의 영양이 그대로 녹아든 죽 위로 생 와송까지 올려주면, 그야말로 두 말 필요 없는 보양식이 되는 거죠.

이거 안 먹고 가면 섭섭하겠죠?

뜨끈뜨끈 죽 한 그릇이 있어 속이 더 든든해집니다.

<인터뷰> 최봉심(경기도 양평군): “겨울을 이길 힘이 생기는 것 같아요.”

<인터뷰> 맹정열(경기도 양평군): “보약 같은 죽입니다.”

강인한 생명력, 영양 가득한 신기한 약초 와송.

올 가을 건강 똑똑하게 챙기는 확실한 비법이 될 것 같습니다.
  • [똑! 기자 꿀! 정보] 기와에서 자라는 소나무…와송의 세계
    • 입력 2016-09-28 08:42:04
    • 수정2016-09-28 09:52:46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입니다.

가족 건강을 위해 약이라도 한재 해야 하는 건 아닌지 주부들의 고민이 깊어지는데요.

잘 먹는 게 보약이라는 말도 있죠.

하지만 좋은 걸 잘 알고 제대로 된 방법대로 먹는 것도 필요할 거 같은데, 오늘은 좋다고 알려졌지만 잘 모르는 와송이라는 것에 대한 얘기를 해 본다고요?

정지주 기자, 자세히 알려주시죠?

<기자 멘트>

사실 저도 이번에 알게 됐는데요. 신비의 약초로 불린다는데 자라는 곳이 일단 기와입니다.

모양이 꼭 소나무처럼 생겼다고 해서 기와 와, 소나무 송 와송으로 불립니다.

민간요법으로 독을 빼고 피를 멈추게 하는 지혈용으로 많이 쓰인 약초입니다.

그런데 항산화효과를 비롯해 항암 또 면역작용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알려지면서 한약재로 대접받고 있는데요.

의외로 맛도 괜찮습니다.

요즘 수확하는 와송이 영양이 가장 뛰어나다는데, 와송의 모든 것을 알아봅니다.

<리포트>

경기도 양평의 한 기와집!

지붕 위, 기와 사이로 뾰쪽 올라온 식물이 있습니다.

바로 와송인데요.

기와 와, 소나무 송의 와송.

주로 기와 틈이나 습한 곳에서 자라는 식물인데, 생김새가 꼭 소나무 같다 해서 와송이라 불립니다.

바위솔로도 많이 불리죠.

기와가 사라지면서 흔히 볼 수 없게 됐지만, 지금은 재배가 가능해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와송은 주로 말려서 약초로 쓰는데요.

<인터뷰> 김수범(한의사): “와송은 항산화 작용, 항암 작용, 면역 작용이 강하기 때문에 각종 암 질환에 쓰이는 한약재 중 하나입니다.”

와송은 생명력이 강해 재배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인터뷰> 한상우(와송 농장 대표): “겨울에 씨를 뿌려서 1년 동안 동면을 시키고요. 2년째가 되면 밭에 옮겨 심어줍니다. 3년이 되면 출하가 되는 겁니다.”

와송은 보통 3년 정도 기르는데요.

그 이상이 되면 씨를 남기고 죽기 때문에 그 전에 수확을 해야 합니다.

와송은 20cm쯤 자랐을 때가 가장 영양이 풍부하고 먹기에도 좋습니다.

생으로 먹어도 될 정돈데, 수분이 많아서 갈증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맛은 어떨까요?

<인터뷰> 한상우(와송 농장 대표): “와송은 시면서 새콤달콤해요. 앵두 익었을 때와 맛이 비슷해요.”

생 와송, 그냥 먹기 부담스럽다면, 요구르트를 넣어서 갈아 마시면 맛이 한결 낫다고 합니다.

와송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요구르트엔 유산균이 많아 서로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와송 종류는 서른 가지가 넘는데, 먹을 수 있는 건 딱 3가집니다.

기와 와송은 주로 기와에서 자라죠.

분이 하얗게 나있고, 잎이 뾰쪽하면서 끝은 불그스름합니다.

둥근 와송은 바위 위에서 자라는 건데, 초록빛이 돌면서 잎이 짧고 둥근 것이 특징입니다.

바위솔 와송은 초록 바탕에 잎 끝만 빨간 점처럼 보입니다.

오늘 수확한 와송은 바로 햇볕에 말려주는데요.

이래야 영양 가득한 와송을 사시사철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3개월 정도 말리면 이렇게 바짝 마릅니다.

말렸느냐, 안 말렸느냐에 따라 먹는 법도 다릅니다.

<인터뷰> 한상우(와송 농장 대표): “와송은 말려서 차로 끓여 먹는 방법이 있고요. 효소를 담아서 1년 내내 계속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말린 와송은 차로 끓여 마시면 좋은데요.

잘 마른 와송을 한 주먹 정도 거름망에 담아서 한 시간 정도 팔팔 끓입니다.

이렇게 진한 커피색이 나면 잘 우러난 겁니다.

칼로리가 낮아 물처럼 수시로 마시면 다이어트 효과도 있습니다.

생 와송으로 발효액을 만드는 것도 오래먹는 방법 중 하납니다.

와송을 깨끗하게 씻은 다음, 물기를 빼고, 짧게 잘라줍니다.

와송을 통에 담고 설탕과 번갈아 켜켜이 넣어주는데요.

설탕 비율을 잘 맞추는 게 중요하다네요.

<인터뷰> 한상우(와송 농장 대표): “매실은 설탕을 1:1 비율로 맞추는데요. 와송은 신맛이 나고 달기 때문에 6:4 비율로 맞추면 됩니다. 설탕이 4, 와송이 6입니다.”

이제 뚜껑을 닫아 밀봉 시킨 다음, 서늘한 곳에서 100일 정도 발효시키면 끝.

발효액은 물과 1:1 비율로 희석해 마시면 되는데요.

새콤한 맛과 달콤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녹취> “아~ 시원하다.”

약초로 쓰이는 와송이지만 요리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녹취> “와송 백숙 나왔습니다.”

먹음직스럭 백숙 위에 와송이 가득한데요.

<인터뷰> 이혜미(와송 요리 전문점 운영): “우리 집 기와에서 와송이 자라고 있으니까 그걸 먹고 손님들이 더 건강해지길 바라면서 와송을 요리에 넣었습니다.”

처음에는 원하는 사람에게만 와송을 넣어줬는데, 손님들 반응이 좋아서 메뉴로 만든 거라고 합니다.

갓 따 온 와송으로 만드는 백숙입니다.

우선 냄비에 황기, 오가피, 구지뽕 나무, 등 갖은 한약재를 넣고 오늘의 주인공, 말린 와송도 넣어 진하게 육수를 우려냅니다.

육수가 완성되면 손질한 토종닭과 전복을 넣고 한 시간 정도 푹 끓여줍니다.

닭과 전복이 잘 익으면 냄비에 옮겨 담는데요.

이게 다가 아닙니다.

문어, 새우까지! 땅, 하늘, 바다의 좋다는 식재료가 총출동했습니다.

갖은 채소와 함께 생 와송을 듬뿍 올린 다음, 육수를 부어주면, 영양 가득 와송 백숙이 완성됩니다.

음식 전체가 영양덩어리인 와송 백숙!

요즘 같은 환절기에 건강에 딱 좋은 음식 같은데요.

부드럽게 익은 닭고기와 아삭한 와송의 만남!

그 맛의 조화가 어떨지 궁금합니다.

<녹취> “와송 백숙 나왔습니다.”

<녹취> “우와~”

<인터뷰> 사공우(대구시 수성구): “자연의 쌉싸름한 맛이 음식에 배어 있는 것 같아요.”

<인터뷰> 조혜정(경기도 양평군): “왠지 힘이 막 솟는 것 같아요.”

닭백숙으로 끝이 아닙니다.

말린 와송과 한약재를 우린 육수에 녹두와 찹쌀을 넣고, 잘게 다진 채소까지 듬뿍 넣어 푹 익히면 와송 죽이 완성됩니다.

와송의 영양이 그대로 녹아든 죽 위로 생 와송까지 올려주면, 그야말로 두 말 필요 없는 보양식이 되는 거죠.

이거 안 먹고 가면 섭섭하겠죠?

뜨끈뜨끈 죽 한 그릇이 있어 속이 더 든든해집니다.

<인터뷰> 최봉심(경기도 양평군): “겨울을 이길 힘이 생기는 것 같아요.”

<인터뷰> 맹정열(경기도 양평군): “보약 같은 죽입니다.”

강인한 생명력, 영양 가득한 신기한 약초 와송.

올 가을 건강 똑똑하게 챙기는 확실한 비법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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