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최고위·중진 “정 의장 책임 물을 것”

입력 2016.09.28 (10:23) 수정 2016.09.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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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28일(오늘) 최고위원과 중진 의원 연석회의를 개최해 강력한 단일 대오를 유지해 정세균 국회의장의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김성원 대변인은 비공개로 개최된 회의가 끝난 뒤에 기자들과 만나 "모든 중진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단일 대오를 유지해 정 의장의 책임을 반드시 묻기로 결의하고 당 지도부에 모든 일정과 방향을 위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국정감사를 거부한다는 입장도 유지되며, 이정현 대표의 단식도 계속 될 것이다"라고 밝힌 뒤 요구 사항은 정 의장의 사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오늘 연석회의에는 정진석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와 최고위원, 서청원 의원과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 등 4선 이상 중진들이 참석했다.

서청원 의원은 "지금은 중재할 때가 아니다"라면서 강한 압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물밑 중재 가능성에 대해서도 "저 쪽에서 먼저 얘기를 하면 몰라도 지금은 아니다"라고 단일 대오 유지 의견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유승민 의원 등 일부 중진들은 정세균 의장의 잘못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국정감사에는 복귀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유승민 의원은 회의가 끝난 뒤 "사유가 불충분한 김재수 장관 해임 건의안을 밀어붙인 야당과 정 의장에게 잘못이 있지만, 국정감사는 복귀해야 한다"고 건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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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최고위·중진 “정 의장 책임 물을 것”
    • 입력 2016-09-28 10:23:39
    • 수정2016-09-28 10:37:17
    정치
새누리당은 28일(오늘) 최고위원과 중진 의원 연석회의를 개최해 강력한 단일 대오를 유지해 정세균 국회의장의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김성원 대변인은 비공개로 개최된 회의가 끝난 뒤에 기자들과 만나 "모든 중진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단일 대오를 유지해 정 의장의 책임을 반드시 묻기로 결의하고 당 지도부에 모든 일정과 방향을 위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국정감사를 거부한다는 입장도 유지되며, 이정현 대표의 단식도 계속 될 것이다"라고 밝힌 뒤 요구 사항은 정 의장의 사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오늘 연석회의에는 정진석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와 최고위원, 서청원 의원과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 등 4선 이상 중진들이 참석했다.

서청원 의원은 "지금은 중재할 때가 아니다"라면서 강한 압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물밑 중재 가능성에 대해서도 "저 쪽에서 먼저 얘기를 하면 몰라도 지금은 아니다"라고 단일 대오 유지 의견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유승민 의원 등 일부 중진들은 정세균 의장의 잘못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국정감사에는 복귀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유승민 의원은 회의가 끝난 뒤 "사유가 불충분한 김재수 장관 해임 건의안을 밀어붙인 야당과 정 의장에게 잘못이 있지만, 국정감사는 복귀해야 한다"고 건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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