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법인세 증가율 대기업 0.57%…중기는 15.4%

입력 2016.09.28 (10:23) 수정 2016.09.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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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 간 대기업의 법인세 납부액은 1% 못미치게 증가했지만 중소기업은 15%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현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대기업의 법인세 납부액은 지난 2011년 15조5천842억 원에서 지난해 15조6천737억원으로 0.57% 증가했다.

반면 중소기업은 6조7천758억 원에서 7조8천213억 원으로 15.4% 늘었다.

같은 기간 기업의 법인세 납부액은 37조9천619억 원에서 39조7천704억 원으로 4.8%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대기업의 외국납부세액공제, 즉 기업이 해외에서 이익을 남겨 외국에 납부한 세금 만큼 국내에서 법인세를 덜 내는 규모는 증가 추세다.

대기업의 외국납부세액공제 규모는 2011년에는 1조1천512억 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3조1천682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외국계 기업이 국내에서 낸 법인세는 2011년 7조6천584억원에서 지난해 5조2천687억원으로 2조원 이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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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간 법인세 증가율 대기업 0.57%…중기는 15.4%
    • 입력 2016-09-28 10:23:51
    • 수정2016-09-28 10:40:36
    경제
최근 4년 간 대기업의 법인세 납부액은 1% 못미치게 증가했지만 중소기업은 15%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현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대기업의 법인세 납부액은 지난 2011년 15조5천842억 원에서 지난해 15조6천737억원으로 0.57% 증가했다.

반면 중소기업은 6조7천758억 원에서 7조8천213억 원으로 15.4% 늘었다.

같은 기간 기업의 법인세 납부액은 37조9천619억 원에서 39조7천704억 원으로 4.8%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대기업의 외국납부세액공제, 즉 기업이 해외에서 이익을 남겨 외국에 납부한 세금 만큼 국내에서 법인세를 덜 내는 규모는 증가 추세다.

대기업의 외국납부세액공제 규모는 2011년에는 1조1천512억 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3조1천682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외국계 기업이 국내에서 낸 법인세는 2011년 7조6천584억원에서 지난해 5조2천687억원으로 2조원 이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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