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찰 ‘곤봉 난타’…“과도한 공권력 행사 인정”
입력 2016.09.28 (12:32)
수정 2016.09.28 (12: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공권력 남용 논란이 그치질 않고 있는 미국에서 경찰이 행인을 곤봉으로 난타하는 영상이 또 공개됐습니다.
이 경찰관은 사표를 냈는데 기소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자에서 일어나 다가서는 흑인 남성에게 경찰이 곤봉을 휘두릅니다.
의자로 쓰러지고 다시 바닥으로 굴러 저항할 수 없는 상태가 분명하지만 곤봉은 계속 날아듭니다.
한발 물러서 있던 다른 경관이 끼어든 뒤에야 폭행은 멈췄습니다.
<녹취> 가일(경찰폭력 피해자) : "처음 몇 차례 가격만으로 바닥에 쓰러질 정도로 강하게 때렸어요. 제가 쓰러지자 위에서 버티고 서서…"
휴스턴 전철경찰대측은 사건이 나기 앞서 다른 경관들이 이 흑인남성에게 역에서 떠날 것을 몇 차례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이 거부하면서 대들었다는게 경찰 설명이지만 피해자는 휴대전화를 챙겨 떠나려고 했을 뿐이고 반박했습니다.
논란 끝에 경찰측은 과도한 공권력 행사를 인정했습니다.
곤봉을 휘두를 것이 아니라 무단침입 혐의로 체포했어야 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녹취> 범퍼스(휴스턴 전철경찰대장) : "피해자에게 이렇게까지 과도하게 대응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입니다."
해당 경관은 사표를 내고 물러났지만 기소될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공권력 남용 논란이 그치질 않고 있는 미국에서 경찰이 행인을 곤봉으로 난타하는 영상이 또 공개됐습니다.
이 경찰관은 사표를 냈는데 기소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자에서 일어나 다가서는 흑인 남성에게 경찰이 곤봉을 휘두릅니다.
의자로 쓰러지고 다시 바닥으로 굴러 저항할 수 없는 상태가 분명하지만 곤봉은 계속 날아듭니다.
한발 물러서 있던 다른 경관이 끼어든 뒤에야 폭행은 멈췄습니다.
<녹취> 가일(경찰폭력 피해자) : "처음 몇 차례 가격만으로 바닥에 쓰러질 정도로 강하게 때렸어요. 제가 쓰러지자 위에서 버티고 서서…"
휴스턴 전철경찰대측은 사건이 나기 앞서 다른 경관들이 이 흑인남성에게 역에서 떠날 것을 몇 차례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이 거부하면서 대들었다는게 경찰 설명이지만 피해자는 휴대전화를 챙겨 떠나려고 했을 뿐이고 반박했습니다.
논란 끝에 경찰측은 과도한 공권력 행사를 인정했습니다.
곤봉을 휘두를 것이 아니라 무단침입 혐의로 체포했어야 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녹취> 범퍼스(휴스턴 전철경찰대장) : "피해자에게 이렇게까지 과도하게 대응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입니다."
해당 경관은 사표를 내고 물러났지만 기소될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 경찰 ‘곤봉 난타’…“과도한 공권력 행사 인정”
-
- 입력 2016-09-28 12:33:00
- 수정2016-09-28 12:37:45
<앵커 멘트>
공권력 남용 논란이 그치질 않고 있는 미국에서 경찰이 행인을 곤봉으로 난타하는 영상이 또 공개됐습니다.
이 경찰관은 사표를 냈는데 기소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자에서 일어나 다가서는 흑인 남성에게 경찰이 곤봉을 휘두릅니다.
의자로 쓰러지고 다시 바닥으로 굴러 저항할 수 없는 상태가 분명하지만 곤봉은 계속 날아듭니다.
한발 물러서 있던 다른 경관이 끼어든 뒤에야 폭행은 멈췄습니다.
<녹취> 가일(경찰폭력 피해자) : "처음 몇 차례 가격만으로 바닥에 쓰러질 정도로 강하게 때렸어요. 제가 쓰러지자 위에서 버티고 서서…"
휴스턴 전철경찰대측은 사건이 나기 앞서 다른 경관들이 이 흑인남성에게 역에서 떠날 것을 몇 차례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이 거부하면서 대들었다는게 경찰 설명이지만 피해자는 휴대전화를 챙겨 떠나려고 했을 뿐이고 반박했습니다.
논란 끝에 경찰측은 과도한 공권력 행사를 인정했습니다.
곤봉을 휘두를 것이 아니라 무단침입 혐의로 체포했어야 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녹취> 범퍼스(휴스턴 전철경찰대장) : "피해자에게 이렇게까지 과도하게 대응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입니다."
해당 경관은 사표를 내고 물러났지만 기소될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공권력 남용 논란이 그치질 않고 있는 미국에서 경찰이 행인을 곤봉으로 난타하는 영상이 또 공개됐습니다.
이 경찰관은 사표를 냈는데 기소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자에서 일어나 다가서는 흑인 남성에게 경찰이 곤봉을 휘두릅니다.
의자로 쓰러지고 다시 바닥으로 굴러 저항할 수 없는 상태가 분명하지만 곤봉은 계속 날아듭니다.
한발 물러서 있던 다른 경관이 끼어든 뒤에야 폭행은 멈췄습니다.
<녹취> 가일(경찰폭력 피해자) : "처음 몇 차례 가격만으로 바닥에 쓰러질 정도로 강하게 때렸어요. 제가 쓰러지자 위에서 버티고 서서…"
휴스턴 전철경찰대측은 사건이 나기 앞서 다른 경관들이 이 흑인남성에게 역에서 떠날 것을 몇 차례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이 거부하면서 대들었다는게 경찰 설명이지만 피해자는 휴대전화를 챙겨 떠나려고 했을 뿐이고 반박했습니다.
논란 끝에 경찰측은 과도한 공권력 행사를 인정했습니다.
곤봉을 휘두를 것이 아니라 무단침입 혐의로 체포했어야 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녹취> 범퍼스(휴스턴 전철경찰대장) : "피해자에게 이렇게까지 과도하게 대응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입니다."
해당 경관은 사표를 내고 물러났지만 기소될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
-
김환주 기자 towndrum@kbs.co.kr
김환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