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법’ 본격 시행…달라진 점심 풍경

입력 2016.09.2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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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란법이 오늘 새벽 0시를 기점으로 전면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법 적용 대상은 중앙.지방행정기관과 학교, 언론사 등 4만 900개 기관의 임직원과 배우자 등 400여만 명에 달합니다.

공직사회에는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정부 부처들은 부처별 실정에 맞게 마련해 둔 매뉴얼에 따라 공식 행사등을 진행하고 있고, 특히 오찬부터 정부서울청사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공무원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구내식당 관계자는 예약제인 간부식당의 경우 예약이 평소보다 2배 늘었고 주문 메뉴도 3만원에서 2만원 대로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정부청사 주변, 고급 음식점의 예약률은 현저히 저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와 감사원, 경찰 등 수사기관에선 오늘부터 법 위반행위 신고센터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신고할 땐 실명과 함께, 영수증등 증빙자료를 첨부해야 합니다.

청와대는 김영란 법 시행으로 누구나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청렴사회를 만들고 국가 청렴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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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란법’ 본격 시행…달라진 점심 풍경
    • 입력 2016-09-28 13:39:21
    사회
 김영란법이 오늘 새벽 0시를 기점으로 전면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법 적용 대상은 중앙.지방행정기관과 학교, 언론사 등 4만 900개 기관의 임직원과 배우자 등 400여만 명에 달합니다.

공직사회에는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정부 부처들은 부처별 실정에 맞게 마련해 둔 매뉴얼에 따라 공식 행사등을 진행하고 있고, 특히 오찬부터 정부서울청사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공무원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구내식당 관계자는 예약제인 간부식당의 경우 예약이 평소보다 2배 늘었고 주문 메뉴도 3만원에서 2만원 대로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정부청사 주변, 고급 음식점의 예약률은 현저히 저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와 감사원, 경찰 등 수사기관에선 오늘부터 법 위반행위 신고센터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신고할 땐 실명과 함께, 영수증등 증빙자료를 첨부해야 합니다.

청와대는 김영란 법 시행으로 누구나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청렴사회를 만들고 국가 청렴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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