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올해도 작년처럼”…김경태 “올해는 다르다”

입력 2016.09.2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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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작년처럼만 하면 좋겠습니다."

'디펜딩 챔피언'인 안병훈(25·CJ)이 이렇게 말하자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는 "10년째 이 대회에 나오지만 그동안 안 좋은 기억이 더 많았다"고 맞받았다.

28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32회 신한동해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2억원)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선수들은 저마다 우승에 대한 목표를 밝히며 선전을 다짐했다.

29일부터 나흘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해 여느 해보다 뜨거운 우승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도 KPGA 투어 상금 1위인 최진호(32·현대제철)와 아시안투어 상금 1위 스콧 헨드(호주),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지난해 상금 1위이자 올해 상금 2위 김경태, 올해 유럽프로골프 투어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전통의 강호 통차이 짜이디(태국) 등 다양한 투어의 강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또 한국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으면서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안병훈,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지난해 JGTO 신인상 수상자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 올해 유럽프로골프 투어 선전 인터내셔널 챔피언 이수민(23·CJ오쇼핑) 등 쟁쟁한 선수들 역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안병훈은 "작년하고 같은 순위면 좋겠다"며 "코스가 저와 잘 맞는 것 같다"고 2연패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안병훈은 "긴 파 3홀 등 코스가 짧지 않은데 제가 또 거리가 안 나가는 편은 아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회를 여는 신한금융그룹 소속인 김경태는 "소속사 대회에 10년째 나오고 있지만 그동안 좋은 성적보다 안 좋았던 기억이 많았다"고 이번 대회를 별렀다.

김경태는 "부담을 좀 떨쳐내고 소속사 대회가 아닌 일반 대회로 여기고 편안하게 치겠다"며 "올해는 우승컵을 들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KPGA 상금 1위 최진호는 "코스 상태가 좋고 저 역시 감각이 좋은 편이라 기대가 된다"며 "좋은 선수들과 겨룰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겸손하면서도 당찬 각오를 밝혔다.

29일 1라운드에서 안병훈은 대니 리, 스콧 헨드와 동반 플레이를 펼치고 김경태는 통차이 짜이디, 이수민과 한 조로 묶였다.

또 최진호는 박상현(33·동아제약), 송영한과 함께 1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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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병훈 “올해도 작년처럼”…김경태 “올해는 다르다”
    • 입력 2016-09-28 14:31:40
    연합뉴스
"올해도 작년처럼만 하면 좋겠습니다."

'디펜딩 챔피언'인 안병훈(25·CJ)이 이렇게 말하자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는 "10년째 이 대회에 나오지만 그동안 안 좋은 기억이 더 많았다"고 맞받았다.

28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32회 신한동해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2억원)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선수들은 저마다 우승에 대한 목표를 밝히며 선전을 다짐했다.

29일부터 나흘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해 여느 해보다 뜨거운 우승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도 KPGA 투어 상금 1위인 최진호(32·현대제철)와 아시안투어 상금 1위 스콧 헨드(호주),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지난해 상금 1위이자 올해 상금 2위 김경태, 올해 유럽프로골프 투어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전통의 강호 통차이 짜이디(태국) 등 다양한 투어의 강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또 한국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으면서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안병훈,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지난해 JGTO 신인상 수상자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 올해 유럽프로골프 투어 선전 인터내셔널 챔피언 이수민(23·CJ오쇼핑) 등 쟁쟁한 선수들 역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안병훈은 "작년하고 같은 순위면 좋겠다"며 "코스가 저와 잘 맞는 것 같다"고 2연패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안병훈은 "긴 파 3홀 등 코스가 짧지 않은데 제가 또 거리가 안 나가는 편은 아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회를 여는 신한금융그룹 소속인 김경태는 "소속사 대회에 10년째 나오고 있지만 그동안 좋은 성적보다 안 좋았던 기억이 많았다"고 이번 대회를 별렀다.

김경태는 "부담을 좀 떨쳐내고 소속사 대회가 아닌 일반 대회로 여기고 편안하게 치겠다"며 "올해는 우승컵을 들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KPGA 상금 1위 최진호는 "코스 상태가 좋고 저 역시 감각이 좋은 편이라 기대가 된다"며 "좋은 선수들과 겨룰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겸손하면서도 당찬 각오를 밝혔다.

29일 1라운드에서 안병훈은 대니 리, 스콧 헨드와 동반 플레이를 펼치고 김경태는 통차이 짜이디, 이수민과 한 조로 묶였다.

또 최진호는 박상현(33·동아제약), 송영한과 함께 1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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