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새누리당 국정감사 복귀 환영…국민 의혹 해소에 집중”

입력 2016.09.28 (17:11) 수정 2016.09.2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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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8일(오늘)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국정감사 복귀 선언을 환영한다"며 "국정감사 복귀 결정이 국회 정상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새누리당의 국정감사 복귀 소식이 전해진 직후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하며 "민생을 돌보는 국정감사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국민들의 압력에 굴복한 것이라고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적 의혹 해소에 도움이 되는 증인채택이 여야 간사 간 시급히 합의하는 것을 포함해 여야 간사 간 합의되지 않은 상임위 증인채택에 여당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해 '미르·K스포츠재단'를 포함한 의혹 해소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내부에서 김영우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정감사에 참여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던 것과 새누리당 지지자 중에서도 국감을 포기하면 안 되는 것 아니냐는 압박이 (새누리당이) 국감 정상화로 돌아선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단식은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보인 데 대해서는 "국감이 정상화되면 정치적으로는 모든 게 해결된 것 아니냐"면서 "(이정현 대표가) 건강을 생각하시면서 집권여당 대표로 단식을 풀고 국회 안에서 모든 걸 논의하는 게 좋지 않겠냐"고 전했다.

국민의당 이용호 원내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이정현 대표의 이 같은 결심을 높이 평가하고 새누리당 의원들의 국정감사 복귀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 대표가 한시라도 빨리 단식을 중단하기를 바라고, 더민주와 정세균 의장님은 이 대표가 단식을 끝내고 국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나머지 국감에 최선을 다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등 각종 의혹을 규명하고 민생을 챙기는데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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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09-28 18:41:11
    정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8일(오늘)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국정감사 복귀 선언을 환영한다"며 "국정감사 복귀 결정이 국회 정상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새누리당의 국정감사 복귀 소식이 전해진 직후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하며 "민생을 돌보는 국정감사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국민들의 압력에 굴복한 것이라고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적 의혹 해소에 도움이 되는 증인채택이 여야 간사 간 시급히 합의하는 것을 포함해 여야 간사 간 합의되지 않은 상임위 증인채택에 여당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해 '미르·K스포츠재단'를 포함한 의혹 해소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내부에서 김영우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정감사에 참여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던 것과 새누리당 지지자 중에서도 국감을 포기하면 안 되는 것 아니냐는 압박이 (새누리당이) 국감 정상화로 돌아선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단식은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보인 데 대해서는 "국감이 정상화되면 정치적으로는 모든 게 해결된 것 아니냐"면서 "(이정현 대표가) 건강을 생각하시면서 집권여당 대표로 단식을 풀고 국회 안에서 모든 걸 논의하는 게 좋지 않겠냐"고 전했다.

국민의당 이용호 원내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이정현 대표의 이 같은 결심을 높이 평가하고 새누리당 의원들의 국정감사 복귀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 대표가 한시라도 빨리 단식을 중단하기를 바라고, 더민주와 정세균 의장님은 이 대표가 단식을 끝내고 국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나머지 국감에 최선을 다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등 각종 의혹을 규명하고 민생을 챙기는데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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