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개도국 빈곤문제 해결위해 한국 발전경험 공유”

입력 2016.09.28 (18:39) 수정 2016.09.2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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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더 많은 국가가 더 나은 삶을 누리도록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을 통해 한국의 경제발전경험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재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공동으로 연 '2016 KSP 성과 공유세미나'에서 "21세기는 지식이 성장의 동력으로 지식 한류의 선봉장 KSP가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KSP는 협력 대상 국가의 경제·사회 발전을 돕기 위해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에 바탕을 둔 정책 연구, 자문, 교육훈련 등을 통합해 제공하는 지식 집약적 국제개발협력 사업이다. 2004년부터 KDI와 기재부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개도국의 지속가능 개발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원조 규모를 대폭 확대할 수 있는 혁신적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원조 확대 못지않게 지식공유가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핵심이라는 것을 국제사회가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빈곤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개도국의 제도와 정책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지식공유가 중요하다"며 "개도국 스스로 산업을 일으키고 일자리를 만들고 성장 선순환을 지속하기 위해서도 지식공유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의 기조연설은 지난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앵거스 디턴 미국 프린스턴대 경제학 교수가 맡았다. KSP 협력 대상국 고위인사와 연구진, 국제기구 및 민간개발컨설팅 관계자, 주한 외교사절 등도 세미나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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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일호 “개도국 빈곤문제 해결위해 한국 발전경험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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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09-28 18: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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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더 많은 국가가 더 나은 삶을 누리도록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을 통해 한국의 경제발전경험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재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공동으로 연 '2016 KSP 성과 공유세미나'에서 "21세기는 지식이 성장의 동력으로 지식 한류의 선봉장 KSP가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KSP는 협력 대상 국가의 경제·사회 발전을 돕기 위해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에 바탕을 둔 정책 연구, 자문, 교육훈련 등을 통합해 제공하는 지식 집약적 국제개발협력 사업이다. 2004년부터 KDI와 기재부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개도국의 지속가능 개발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원조 규모를 대폭 확대할 수 있는 혁신적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원조 확대 못지않게 지식공유가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핵심이라는 것을 국제사회가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빈곤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개도국의 제도와 정책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지식공유가 중요하다"며 "개도국 스스로 산업을 일으키고 일자리를 만들고 성장 선순환을 지속하기 위해서도 지식공유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의 기조연설은 지난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앵거스 디턴 미국 프린스턴대 경제학 교수가 맡았다. KSP 협력 대상국 고위인사와 연구진, 국제기구 및 민간개발컨설팅 관계자, 주한 외교사절 등도 세미나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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