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김영란법 시행, 청렴한 사회 되길 기대”

입력 2016.09.28 (18:40) 수정 2016.09.2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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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이른바 김영란법 시행일인 28일(오늘) 여야는 한목소리로 "대한민국이 청렴한 사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입을 모았다.

새누리당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한민국이 깨끗하고 청렴하고 공정한 사회로 가는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새누리당은 청렴하고 투명한 대한민국을 위한 큰길을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 시행에 앞서 기대와 우려가 예상돼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그동안의 관례와 관행의 이름으로 익숙하게 여겨왔던 일들을 고치고 수정하는 일대 변화와 인식의 전환이 반드시 필요한 시기이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원내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김영란법 시행으로 부정부패 없는 청청사회 대한민국으로 가는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김영란법은 우리나라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더민주는 법 시행과 관련해 뒤따를 부작용도 우려했다.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그러나 여러 상황에서 모호한 단속기준으로 여전히 국민은 혼란스럽고, 농축산업 등 반사작용으로 피해가 예상되기에 대책 마련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김영란법은 규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화가 되어야 한다"며 "청렴한 공직문화가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김영란법을 철저히 준수하고, 나아가 우리 사회의 기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도 법 시행 과정에서 우려되는 문제를 설명하며 "김영란법 시행으로 타격을 입게 된 농민과 영세상공인을 위한 대책 마련에도 힘쓸 것을 약속드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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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김영란법 시행, 청렴한 사회 되길 기대”
    • 입력 2016-09-28 18:40:10
    • 수정2016-09-28 18:47:15
    정치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이른바 김영란법 시행일인 28일(오늘) 여야는 한목소리로 "대한민국이 청렴한 사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입을 모았다.

새누리당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한민국이 깨끗하고 청렴하고 공정한 사회로 가는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새누리당은 청렴하고 투명한 대한민국을 위한 큰길을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 시행에 앞서 기대와 우려가 예상돼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그동안의 관례와 관행의 이름으로 익숙하게 여겨왔던 일들을 고치고 수정하는 일대 변화와 인식의 전환이 반드시 필요한 시기이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원내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김영란법 시행으로 부정부패 없는 청청사회 대한민국으로 가는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김영란법은 우리나라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더민주는 법 시행과 관련해 뒤따를 부작용도 우려했다.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그러나 여러 상황에서 모호한 단속기준으로 여전히 국민은 혼란스럽고, 농축산업 등 반사작용으로 피해가 예상되기에 대책 마련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김영란법은 규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화가 되어야 한다"며 "청렴한 공직문화가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김영란법을 철저히 준수하고, 나아가 우리 사회의 기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도 법 시행 과정에서 우려되는 문제를 설명하며 "김영란법 시행으로 타격을 입게 된 농민과 영세상공인을 위한 대책 마련에도 힘쓸 것을 약속드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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