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으로 테러 선동 IS 조직원 5명 유럽에서 적발

입력 2016.09.2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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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을 이용해 테러를 선동해 온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의 선전 조직원들이 유럽 여러 나라에서 동시에 붙잡혔다.

스페인 내무부는 28일(현지시간) 인터넷에서 IS를 선전하며 조직원을 모집하고 테러를 선동한 혐의로 스페인과 독일, 벨기에에서 용의자 5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고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가 보도했다.

IS는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동시 다발 테러를 벌여 130명의 시민을 살해했고 지난 7월에는 프랑스 니스에서 IS 추종자의 테러로 86명이 숨졌다.

스페인 경찰은 국제 공조 작전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멜리야에서 3명을 붙잡았고 독일 부퍼탈과 벨기에 브뤼셀에서도 1명씩 체포했다.

스페인 내무부는 "5명의 용의자는 IS의 지시를 받아 움직인 조직의 세포 조직원이다"면서 "'스페인의 이슬람'이란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며 활동해 왔다"라고 밝혔다.

스페인 내무부는 "이들이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종교를 알린다는 명목하에 IS와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를 예찬해왔다"고 덧붙였다.

'스페인의 이슬람'은 3만 2천500명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프랑스에서는 지난해 이후 IS의 잇따른 테러로 238명이 숨졌으나 프랑스 이웃 나라인 스페인에서는 그동안 IS 테러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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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스북으로 테러 선동 IS 조직원 5명 유럽에서 적발
    • 입력 2016-09-28 20:05:16
    국제
페이스북을 이용해 테러를 선동해 온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의 선전 조직원들이 유럽 여러 나라에서 동시에 붙잡혔다.

스페인 내무부는 28일(현지시간) 인터넷에서 IS를 선전하며 조직원을 모집하고 테러를 선동한 혐의로 스페인과 독일, 벨기에에서 용의자 5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고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가 보도했다.

IS는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동시 다발 테러를 벌여 130명의 시민을 살해했고 지난 7월에는 프랑스 니스에서 IS 추종자의 테러로 86명이 숨졌다.

스페인 경찰은 국제 공조 작전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멜리야에서 3명을 붙잡았고 독일 부퍼탈과 벨기에 브뤼셀에서도 1명씩 체포했다.

스페인 내무부는 "5명의 용의자는 IS의 지시를 받아 움직인 조직의 세포 조직원이다"면서 "'스페인의 이슬람'이란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며 활동해 왔다"라고 밝혔다.

스페인 내무부는 "이들이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종교를 알린다는 명목하에 IS와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를 예찬해왔다"고 덧붙였다.

'스페인의 이슬람'은 3만 2천500명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프랑스에서는 지난해 이후 IS의 잇따른 테러로 238명이 숨졌으나 프랑스 이웃 나라인 스페인에서는 그동안 IS 테러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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