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 3단계 억제전략은 핵전쟁 선전포고” 억지

입력 2016.09.28 (20: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한은 한미 양국의 북핵에 대응하는 '3단계 맞춤형 억제전략' 실행에 대해 '선제타격'을 거론하며 위협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8일) 논평에서 한미 양국 정부를 겨냥해 "개념계획 단계에 있던 '3단계 맞춤형 억제전략'을 정식 실행하기로 합의했다"며 "이것은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형태의 전쟁 수단들을 동원해 우리를 선제 타격한다는 것을 공언한 사실상의 핵전쟁 선전포고"라고 주장했다.

통신은 "만일 미국이 우리에게 핵 선제 타격을 가하려고 시도한다면 그에 앞선 우리의 무자비한 선제 타격이 미국 본토를 포함한 침략의 본거지들에 가해지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를 상대로 "핵 선제 타격 기도에 가담한 죄악의 대가를 참혹하게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또 "한반도에서 핵전쟁 발발 위험성은 날로 증대되고 있다"면서 "현실은 우리가 병진의 기치 밑에 핵 억제력을 백방으로 다져온 것이 천만번 정당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증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무기 사용 임박시 정밀 유도무기를 사용해 북한의 핵전력을 선제 타격하는 내용을 담은 3단계별 억제 전략을 실제 작전에서 실행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한미 3단계 억제전략은 핵전쟁 선전포고” 억지
    • 입력 2016-09-28 20:34:22
    정치
북한은 한미 양국의 북핵에 대응하는 '3단계 맞춤형 억제전략' 실행에 대해 '선제타격'을 거론하며 위협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8일) 논평에서 한미 양국 정부를 겨냥해 "개념계획 단계에 있던 '3단계 맞춤형 억제전략'을 정식 실행하기로 합의했다"며 "이것은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형태의 전쟁 수단들을 동원해 우리를 선제 타격한다는 것을 공언한 사실상의 핵전쟁 선전포고"라고 주장했다.

통신은 "만일 미국이 우리에게 핵 선제 타격을 가하려고 시도한다면 그에 앞선 우리의 무자비한 선제 타격이 미국 본토를 포함한 침략의 본거지들에 가해지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를 상대로 "핵 선제 타격 기도에 가담한 죄악의 대가를 참혹하게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또 "한반도에서 핵전쟁 발발 위험성은 날로 증대되고 있다"면서 "현실은 우리가 병진의 기치 밑에 핵 억제력을 백방으로 다져온 것이 천만번 정당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증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무기 사용 임박시 정밀 유도무기를 사용해 북한의 핵전력을 선제 타격하는 내용을 담은 3단계별 억제 전략을 실제 작전에서 실행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