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법 여파 ‘꽃 주문 뚝!’…화훼업계 울상
입력 2016.09.28 (21:06)
수정 2016.09.2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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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꽃 시장도, 김영란 법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꽃 가게는 오늘(28일) 주문량이 뚝 떨어졌고, 화훼농가들도 수요가 줄어들게 돼, 깊은 시름에 빠졌습니다.
김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부가 함께 27년째 꽃집을 운영하는 백신복 씨!
호접난을 손질하는 마음이 무겁습니다.
선물용 난 주문이 뚝 끊겨 매출이 80%나 줄었습니다.
주문이 들어와 배달을 나가도 받는 쪽이 거부해 허탕만 쳤습니다.
<인터뷰> 백신복(OO꽃집 주인) : "기름값이 들면서 갔는데, 또 화환을 다 제작해서 갔는데, 안 받겠다고 하면 그것은 돌아왔을 경우에 우리는 다 손실이죠."
소매 수요가 급감하자, 타격은 화훼농가로 이어졌습니다.
축하선물용인 호접난은 도매 가격이 불과 하루만에 3분의 1수준으로 폭락했습니다.
<인터뷰> 김성규(화훼농민) : "7천~8천 원 하던 호접난들이 거의 2천~3천 원대까지 폭락해서 농가 입장에서는 생존의 위협을 느낄 정도입니다."
5만원 이상의 선물용 난을 대체하기 위해 이렇게 모종의 크기를 줄이거나, 향기가 나는 품종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대책들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장례식장용 조화는 가격대를 맞추기 위해 국화 송이를 줄였습니다.
<녹취> 근조 화환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주문량은 똑같고요. 이제 가격대를 좀 낮췄죠. 10만 원대로. 14만 원 이런 거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예상한 화훼농가의 피해 금액은 천67억 원.
법 시행과 함께 필수재가 아닌 꽃 소비가 줄면서 화훼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원입니다.
꽃 시장도, 김영란 법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꽃 가게는 오늘(28일) 주문량이 뚝 떨어졌고, 화훼농가들도 수요가 줄어들게 돼, 깊은 시름에 빠졌습니다.
김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부가 함께 27년째 꽃집을 운영하는 백신복 씨!
호접난을 손질하는 마음이 무겁습니다.
선물용 난 주문이 뚝 끊겨 매출이 80%나 줄었습니다.
주문이 들어와 배달을 나가도 받는 쪽이 거부해 허탕만 쳤습니다.
<인터뷰> 백신복(OO꽃집 주인) : "기름값이 들면서 갔는데, 또 화환을 다 제작해서 갔는데, 안 받겠다고 하면 그것은 돌아왔을 경우에 우리는 다 손실이죠."
소매 수요가 급감하자, 타격은 화훼농가로 이어졌습니다.
축하선물용인 호접난은 도매 가격이 불과 하루만에 3분의 1수준으로 폭락했습니다.
<인터뷰> 김성규(화훼농민) : "7천~8천 원 하던 호접난들이 거의 2천~3천 원대까지 폭락해서 농가 입장에서는 생존의 위협을 느낄 정도입니다."
5만원 이상의 선물용 난을 대체하기 위해 이렇게 모종의 크기를 줄이거나, 향기가 나는 품종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대책들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장례식장용 조화는 가격대를 맞추기 위해 국화 송이를 줄였습니다.
<녹취> 근조 화환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주문량은 똑같고요. 이제 가격대를 좀 낮췄죠. 10만 원대로. 14만 원 이런 거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예상한 화훼농가의 피해 금액은 천67억 원.
법 시행과 함께 필수재가 아닌 꽃 소비가 줄면서 화훼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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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란법 여파 ‘꽃 주문 뚝!’…화훼업계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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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28 21:09:33
- 수정2016-09-28 22: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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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시장도, 김영란 법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꽃 가게는 오늘(28일) 주문량이 뚝 떨어졌고, 화훼농가들도 수요가 줄어들게 돼, 깊은 시름에 빠졌습니다.
김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부가 함께 27년째 꽃집을 운영하는 백신복 씨!
호접난을 손질하는 마음이 무겁습니다.
선물용 난 주문이 뚝 끊겨 매출이 80%나 줄었습니다.
주문이 들어와 배달을 나가도 받는 쪽이 거부해 허탕만 쳤습니다.
<인터뷰> 백신복(OO꽃집 주인) : "기름값이 들면서 갔는데, 또 화환을 다 제작해서 갔는데, 안 받겠다고 하면 그것은 돌아왔을 경우에 우리는 다 손실이죠."
소매 수요가 급감하자, 타격은 화훼농가로 이어졌습니다.
축하선물용인 호접난은 도매 가격이 불과 하루만에 3분의 1수준으로 폭락했습니다.
<인터뷰> 김성규(화훼농민) : "7천~8천 원 하던 호접난들이 거의 2천~3천 원대까지 폭락해서 농가 입장에서는 생존의 위협을 느낄 정도입니다."
5만원 이상의 선물용 난을 대체하기 위해 이렇게 모종의 크기를 줄이거나, 향기가 나는 품종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대책들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장례식장용 조화는 가격대를 맞추기 위해 국화 송이를 줄였습니다.
<녹취> 근조 화환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주문량은 똑같고요. 이제 가격대를 좀 낮췄죠. 10만 원대로. 14만 원 이런 거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예상한 화훼농가의 피해 금액은 천67억 원.
법 시행과 함께 필수재가 아닌 꽃 소비가 줄면서 화훼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원입니다.
꽃 시장도, 김영란 법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꽃 가게는 오늘(28일) 주문량이 뚝 떨어졌고, 화훼농가들도 수요가 줄어들게 돼, 깊은 시름에 빠졌습니다.
김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부가 함께 27년째 꽃집을 운영하는 백신복 씨!
호접난을 손질하는 마음이 무겁습니다.
선물용 난 주문이 뚝 끊겨 매출이 80%나 줄었습니다.
주문이 들어와 배달을 나가도 받는 쪽이 거부해 허탕만 쳤습니다.
<인터뷰> 백신복(OO꽃집 주인) : "기름값이 들면서 갔는데, 또 화환을 다 제작해서 갔는데, 안 받겠다고 하면 그것은 돌아왔을 경우에 우리는 다 손실이죠."
소매 수요가 급감하자, 타격은 화훼농가로 이어졌습니다.
축하선물용인 호접난은 도매 가격이 불과 하루만에 3분의 1수준으로 폭락했습니다.
<인터뷰> 김성규(화훼농민) : "7천~8천 원 하던 호접난들이 거의 2천~3천 원대까지 폭락해서 농가 입장에서는 생존의 위협을 느낄 정도입니다."
5만원 이상의 선물용 난을 대체하기 위해 이렇게 모종의 크기를 줄이거나, 향기가 나는 품종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대책들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장례식장용 조화는 가격대를 맞추기 위해 국화 송이를 줄였습니다.
<녹취> 근조 화환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주문량은 똑같고요. 이제 가격대를 좀 낮췄죠. 10만 원대로. 14만 원 이런 거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예상한 화훼농가의 피해 금액은 천67억 원.
법 시행과 함께 필수재가 아닌 꽃 소비가 줄면서 화훼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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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원 기자 mond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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