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으로 본 ‘9.28 서울 수복’…66년 전 감격 그대로

입력 2016.09.28 (21:43) 수정 2016.09.2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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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6·25 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으로 전세를 역전시킨 연합군이 인민군에 빼앗긴 서울을 되찾았던 날인데요.

66년 전 당시의 감격적인 상황을 생생히 기록한 동영상과 사진 자료들이 대거 공개됐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1950년 9월 15일, 인천 앞바다를 뒤덮은 261척의 함선, 7만 5천 명의 연합군이 기습 상륙작전을 벌입니다.

맥아더 총사령관이 선상에서 포격전을 진두지휘하고, 기습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적들이 곳곳에서 투항합니다.

<인터뷰> 정성종(83살/인천상륙작전 참전 용사) : "인민군 1개 소대, 20여 명 정도 될 거예요. 총 손질들을 하고 있더라고. 공포를 쏘니까 다 손을 들고 나와요."

맹렬한 기세로 한강을 건너 마침내 서울을 되찾은 날.

<녹취> 국립영화제작소 제작 영상(1950년) : "감격의 9월 28일, 수도 서울을 탈환해서 보무도 당당한 아군의 입성식은 수많은 시민들의 눈물 어린 환호 밑에 (거행됐습니다.)"

손을 흔드는 시민과 활짝 웃는 아이들의 얼굴엔 기쁨이 묻어납니다.

인천상륙작전과 서울수복 66주년을 맞아 공개된 동영상, 사진 자료는 모두 40건.

<인터뷰> 조이현(국가기록원 학예연구관) : "당시의 상황을 생생히 보여주는 기록으로, 국가기록원이 미국 국립기록관리청으로부터 수집한 사진 가운데 처음 공개하는…."

자료 중에는 인천상륙작전을 이끈 맥아더 장군에게 1등 훈장을 수여한다는 우리 정부 문서도 포함됐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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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록으로 본 ‘9.28 서울 수복’…66년 전 감격 그대로
    • 입력 2016-09-28 21:46:02
    • 수정2016-09-28 21:55:55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오늘은 6·25 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으로 전세를 역전시킨 연합군이 인민군에 빼앗긴 서울을 되찾았던 날인데요.

66년 전 당시의 감격적인 상황을 생생히 기록한 동영상과 사진 자료들이 대거 공개됐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1950년 9월 15일, 인천 앞바다를 뒤덮은 261척의 함선, 7만 5천 명의 연합군이 기습 상륙작전을 벌입니다.

맥아더 총사령관이 선상에서 포격전을 진두지휘하고, 기습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적들이 곳곳에서 투항합니다.

<인터뷰> 정성종(83살/인천상륙작전 참전 용사) : "인민군 1개 소대, 20여 명 정도 될 거예요. 총 손질들을 하고 있더라고. 공포를 쏘니까 다 손을 들고 나와요."

맹렬한 기세로 한강을 건너 마침내 서울을 되찾은 날.

<녹취> 국립영화제작소 제작 영상(1950년) : "감격의 9월 28일, 수도 서울을 탈환해서 보무도 당당한 아군의 입성식은 수많은 시민들의 눈물 어린 환호 밑에 (거행됐습니다.)"

손을 흔드는 시민과 활짝 웃는 아이들의 얼굴엔 기쁨이 묻어납니다.

인천상륙작전과 서울수복 66주년을 맞아 공개된 동영상, 사진 자료는 모두 40건.

<인터뷰> 조이현(국가기록원 학예연구관) : "당시의 상황을 생생히 보여주는 기록으로, 국가기록원이 미국 국립기록관리청으로부터 수집한 사진 가운데 처음 공개하는…."

자료 중에는 인천상륙작전을 이끈 맥아더 장군에게 1등 훈장을 수여한다는 우리 정부 문서도 포함됐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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