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TV토론 승부 가른 ‘실시간 사실 확인’

입력 2016.09.28 (21: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90분 동안 격론이 펼쳐지는 순간,

<녹취> 클린턴(민주당 후보) : "트럼프는 이라크 침공을 지지한다고 말했어요."

<녹취> 트럼프(공화당 후보) : "틀렸어요."

<녹취> 힐러리(민주당 후보) : "그건 이미 증명된 사실이죠."

<녹취> 트럼프(공화당 후보) : "아니오."

미 언론은 열띤 검증 작업에 들어갑니다.

결과는 트럼프의 '거짓'으로 판명됐습니다.

<녹취> 트럼프(공화당 후보) : "(이라크전을 지지하나요?) 네, 그런 것 같아요. 처음으로 잘한 일 같습니다."

두 후보의 발언이 쏟아질때마다 실시간으로 사실확인을 하는 언론도 있습니다.

<녹취> 트럼프(공화당 후보) : "뉴욕시는 살인자들이 증가했어요."

<녹취> 힐러리(민주당 후보) : "트럼프의 세금 계획은 가계 부채를 5조 달러까지 늘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렇게 진위가 검증된 발언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됩니다.

이때문에 대선 후보들도 토론 도중 언론의 사실 확인 작업을 요청하기도 합니다.

<녹취> 힐러리(민주당 후보) : "그건 말이죠. 언론의 '사실확인' 필요하겠네요."

언론사 분석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트럼프가 거짓말을 많이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제인 엘리자베스(미 언론연구소 수석연구원) : "실제로 정치인들이 '사실확인'에 따라 행동을 바꾼다는 보고서가 있습니다."

TV 토론에 언론의 사실확인 작업이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후보들은 통계 등 기본 정보는 물론 과거 자신의 발언에 대한 확인이 더 중요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 TV토론 승부 가른 ‘실시간 사실 확인’
    • 입력 2016-09-28 21:54:38
    국제
90분 동안 격론이 펼쳐지는 순간,

<녹취> 클린턴(민주당 후보) : "트럼프는 이라크 침공을 지지한다고 말했어요."

<녹취> 트럼프(공화당 후보) : "틀렸어요."

<녹취> 힐러리(민주당 후보) : "그건 이미 증명된 사실이죠."

<녹취> 트럼프(공화당 후보) : "아니오."

미 언론은 열띤 검증 작업에 들어갑니다.

결과는 트럼프의 '거짓'으로 판명됐습니다.

<녹취> 트럼프(공화당 후보) : "(이라크전을 지지하나요?) 네, 그런 것 같아요. 처음으로 잘한 일 같습니다."

두 후보의 발언이 쏟아질때마다 실시간으로 사실확인을 하는 언론도 있습니다.

<녹취> 트럼프(공화당 후보) : "뉴욕시는 살인자들이 증가했어요."

<녹취> 힐러리(민주당 후보) : "트럼프의 세금 계획은 가계 부채를 5조 달러까지 늘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렇게 진위가 검증된 발언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됩니다.

이때문에 대선 후보들도 토론 도중 언론의 사실 확인 작업을 요청하기도 합니다.

<녹취> 힐러리(민주당 후보) : "그건 말이죠. 언론의 '사실확인' 필요하겠네요."

언론사 분석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트럼프가 거짓말을 많이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제인 엘리자베스(미 언론연구소 수석연구원) : "실제로 정치인들이 '사실확인'에 따라 행동을 바꾼다는 보고서가 있습니다."

TV 토론에 언론의 사실확인 작업이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후보들은 통계 등 기본 정보는 물론 과거 자신의 발언에 대한 확인이 더 중요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