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김영란법 여파 ‘꽃 주문 뚝!’…화훼업계 울상
입력 2016.09.28 (23:08) 수정 2016.09.28 (23:49) 뉴스라인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이른바 김영란법이 전면 시행된 오늘 우려대로 꽃 가게에는 주문이 뚝 떨어졌습니다.

수요가 줄어들자, 화훼농가들도 타격을 입게 돼 깊은 시름에 빠졌습니다.

김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부가 함께 27년째 꽃집을 운영하는 백신복씨!

호접난을 손질하는 마음이 무겁습니다.

선물용 난 주문이 뚝 끊겨 매출이 80%나 줄었습니다.

주문이 들어와 배달을 나가도 받는 쪽이 거부해 허탕만 쳤습니다.

<인터뷰> 백신복(OO꽃집 주인) : "기름값이 들면서 갔는데, 또 화환을 다 제작해서 갔는데, 안 받겠다고 하면 그것은 돌아왔을 경우에 우리는 다 손실이죠."

소매 수요가 급감하자, 타격은 화훼농가로 이어졌습니다.

축하선물용인 호접난은 도매 가격이 불과 하루만에 3분의 1수준으로 폭락했습니다.

<인터뷰> 김성규(화훼농민) : "7~8000원 하던 호접난들이 거의 2~3000원대까지 폭락해서 농가 입장에서는 생존의 위협을 느낄 정도입니다."

5만원 이상의 선물용 난을 대체하기 위해 이렇게 모종의 크기를 줄이거나, 향기가 나는 품종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대책들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장례식장용 조화는 가격대를 맞추기 위해 국화 송이를 줄였습니다.

<녹취> 근조 화환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주문량은 똑같고요. 이제 가격대를 좀 낮췄죠. 10만 원대로. 14만 원 이런 거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예상한 화훼농가의 피해 금액은 천67억 원.

법 시행과 함께 필수재가 아닌 꽃 소비가 줄면서 화훼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원입니다.
  • 김영란법 여파 ‘꽃 주문 뚝!’…화훼업계 울상
    • 입력 2016-09-28 23:22:02
    • 수정2016-09-28 23:49:26
    뉴스라인
<앵커 멘트>

이른바 김영란법이 전면 시행된 오늘 우려대로 꽃 가게에는 주문이 뚝 떨어졌습니다.

수요가 줄어들자, 화훼농가들도 타격을 입게 돼 깊은 시름에 빠졌습니다.

김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부가 함께 27년째 꽃집을 운영하는 백신복씨!

호접난을 손질하는 마음이 무겁습니다.

선물용 난 주문이 뚝 끊겨 매출이 80%나 줄었습니다.

주문이 들어와 배달을 나가도 받는 쪽이 거부해 허탕만 쳤습니다.

<인터뷰> 백신복(OO꽃집 주인) : "기름값이 들면서 갔는데, 또 화환을 다 제작해서 갔는데, 안 받겠다고 하면 그것은 돌아왔을 경우에 우리는 다 손실이죠."

소매 수요가 급감하자, 타격은 화훼농가로 이어졌습니다.

축하선물용인 호접난은 도매 가격이 불과 하루만에 3분의 1수준으로 폭락했습니다.

<인터뷰> 김성규(화훼농민) : "7~8000원 하던 호접난들이 거의 2~3000원대까지 폭락해서 농가 입장에서는 생존의 위협을 느낄 정도입니다."

5만원 이상의 선물용 난을 대체하기 위해 이렇게 모종의 크기를 줄이거나, 향기가 나는 품종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대책들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장례식장용 조화는 가격대를 맞추기 위해 국화 송이를 줄였습니다.

<녹취> 근조 화환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주문량은 똑같고요. 이제 가격대를 좀 낮췄죠. 10만 원대로. 14만 원 이런 거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예상한 화훼농가의 피해 금액은 천67억 원.

법 시행과 함께 필수재가 아닌 꽃 소비가 줄면서 화훼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원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라인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