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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세 부모 아기’ 탄생
입력 2016.09.28 (23:29) 수정 2016.09.28 (23:49)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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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엄마와 아빠, 그리고 난자 제공자 등 세 명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아기가 세계 최초로 태어났습니다.

유전병을 막기 위해 새롭게 시도한 인공수정 방식인데요.

생명의 존엄성을 훼손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료진이 한 남자아기의 상태를 살핍니다.

생물학적 부모가 셋인 아브라힘 하산입니다.

하산의 부모는 앞서 네 차례 유산을 경험했고, 어렵게 출산한 두 아이를 잃었습니다.

하산의 어머니가 유전병인 '리 증후군'을 일으키는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변이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기 위해 이들 부부는 세계 최초로 '세 부모 인공수정'을 시도했습니다.

<녹취> 시몬 피셸('케어 퍼실리티 센터' 연구원) : "자녀에게 유전되는 질병을 갖고 있는 부모가 사용하기에 안전한 기술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세 부모 수정'은 미토콘드리아 결함이 있는 엄마의 난자에서 핵을 빼낸 뒤 핵을 제거한 다른 여성의 난자에 주입하고,

이후 아빠의 정자와 체외 수정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태어난 하산은 친부모와 난자 제공자 등 3명의 유전자를 모두 물려받았지만, 친모의 유전자 변이는 물려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전병을 갖고 있는 부모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맞춤형 아기'를 탄생시켰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윤리적 논란 때문에 미국에서는 금지된 방식이어서, 이번 시술도 관련 규정이 없는 멕시코에서 이뤄졌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 세계 최초 ‘세 부모 아기’ 탄생
    • 입력 2016-09-28 23:39:14
    • 수정2016-09-28 23:49:34
    뉴스라인
<앵커 멘트>

엄마와 아빠, 그리고 난자 제공자 등 세 명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아기가 세계 최초로 태어났습니다.

유전병을 막기 위해 새롭게 시도한 인공수정 방식인데요.

생명의 존엄성을 훼손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료진이 한 남자아기의 상태를 살핍니다.

생물학적 부모가 셋인 아브라힘 하산입니다.

하산의 부모는 앞서 네 차례 유산을 경험했고, 어렵게 출산한 두 아이를 잃었습니다.

하산의 어머니가 유전병인 '리 증후군'을 일으키는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변이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기 위해 이들 부부는 세계 최초로 '세 부모 인공수정'을 시도했습니다.

<녹취> 시몬 피셸('케어 퍼실리티 센터' 연구원) : "자녀에게 유전되는 질병을 갖고 있는 부모가 사용하기에 안전한 기술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세 부모 수정'은 미토콘드리아 결함이 있는 엄마의 난자에서 핵을 빼낸 뒤 핵을 제거한 다른 여성의 난자에 주입하고,

이후 아빠의 정자와 체외 수정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태어난 하산은 친부모와 난자 제공자 등 3명의 유전자를 모두 물려받았지만, 친모의 유전자 변이는 물려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전병을 갖고 있는 부모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맞춤형 아기'를 탄생시켰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윤리적 논란 때문에 미국에서는 금지된 방식이어서, 이번 시술도 관련 규정이 없는 멕시코에서 이뤄졌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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