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북특사 파견 전격 철회
입력 2002.07.0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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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해교전 사태가 결국 북미대화를 가로막는 암초가 됐습니다.
미국이 오늘 고위급 특사의 방북 계획을 공식 철회함으로써 북미대화는 당분간 어렵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재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이 결국 대북 특사파견을 철회했습니다.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측의 응답이 늦어져 특사파견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리처드 바우처(미 국무부 대변인): 북한에서 시한내에 응답이 없어, 오는 10일로 예정된 특사파견을 할 수 없다고 유엔 북한대표부에 통보했습니다.
⊙기자: 바우처 대변인은 이어 서해교전으로 인한 한반도의 긴장 상황도 특사파견 철회의 요인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리처드 바우처(미 국무부 대변인): 이번 서해교전이 회담을 추진하기에 어려운 위기를 조성했다는 점도 통보했습니다.
⊙기자: 미국은 그러나 북한과 진지한 대화를 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앞으로도 북한 UN대표부가 있는 뉴욕 채널을 통한 일상적인 접촉은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특사파견 제안은 이미 협상 테이블에서 사라졌고 일정을 다시 잡는 것은 미래에나 가능할 것이라며 당장 북한과 공식대화를 할 뜻이 없음을 내비쳤습니다.
핵과 미사일 등 폭발력 있는 현안들을 그대로 둔 채 대화가 무산됨에 따라 북미관계는 당분간 경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미국이 오늘 고위급 특사의 방북 계획을 공식 철회함으로써 북미대화는 당분간 어렵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재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이 결국 대북 특사파견을 철회했습니다.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측의 응답이 늦어져 특사파견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리처드 바우처(미 국무부 대변인): 북한에서 시한내에 응답이 없어, 오는 10일로 예정된 특사파견을 할 수 없다고 유엔 북한대표부에 통보했습니다.
⊙기자: 바우처 대변인은 이어 서해교전으로 인한 한반도의 긴장 상황도 특사파견 철회의 요인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리처드 바우처(미 국무부 대변인): 이번 서해교전이 회담을 추진하기에 어려운 위기를 조성했다는 점도 통보했습니다.
⊙기자: 미국은 그러나 북한과 진지한 대화를 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앞으로도 북한 UN대표부가 있는 뉴욕 채널을 통한 일상적인 접촉은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특사파견 제안은 이미 협상 테이블에서 사라졌고 일정을 다시 잡는 것은 미래에나 가능할 것이라며 당장 북한과 공식대화를 할 뜻이 없음을 내비쳤습니다.
핵과 미사일 등 폭발력 있는 현안들을 그대로 둔 채 대화가 무산됨에 따라 북미관계는 당분간 경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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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대북특사 파견 전격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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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서해교전 사태가 결국 북미대화를 가로막는 암초가 됐습니다.
미국이 오늘 고위급 특사의 방북 계획을 공식 철회함으로써 북미대화는 당분간 어렵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재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이 결국 대북 특사파견을 철회했습니다.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측의 응답이 늦어져 특사파견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리처드 바우처(미 국무부 대변인): 북한에서 시한내에 응답이 없어, 오는 10일로 예정된 특사파견을 할 수 없다고 유엔 북한대표부에 통보했습니다.
⊙기자: 바우처 대변인은 이어 서해교전으로 인한 한반도의 긴장 상황도 특사파견 철회의 요인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리처드 바우처(미 국무부 대변인): 이번 서해교전이 회담을 추진하기에 어려운 위기를 조성했다는 점도 통보했습니다.
⊙기자: 미국은 그러나 북한과 진지한 대화를 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앞으로도 북한 UN대표부가 있는 뉴욕 채널을 통한 일상적인 접촉은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특사파견 제안은 이미 협상 테이블에서 사라졌고 일정을 다시 잡는 것은 미래에나 가능할 것이라며 당장 북한과 공식대화를 할 뜻이 없음을 내비쳤습니다.
핵과 미사일 등 폭발력 있는 현안들을 그대로 둔 채 대화가 무산됨에 따라 북미관계는 당분간 경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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