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자축연

입력 2002.07.0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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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태극전사들이 오늘 자축연을 열었습니다.
그 동안의 긴장과 피로를 말끔히 씻어내는 자리였습니다.
김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월드컵 4강 신화를 자축하는 태극전사들의 함성입니다.
그라운드에서의 긴장된 모습과는 달리 태극전사들과 히딩크 감독은 한층 여유있는 모습입니다.
지난 한 달 간 애태우며 경기를 지켜보았던 가족들도 모처럼 긴장을 풀고 4강 신화의 분위기를 실감합니다.
⊙설기현(선수): 애기가 다음 달에 태어나지만 그 동안 정말 좋은 성과를 거뒀기 때문에 아기한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고요.
⊙기자: 축구 시킬 생각 있어요?
⊙윤 미(설기현 부인): 재능있으면 하고 싶어하면 시키려고요.
⊙기자: 4강 신화의 순간을 회상하는 선수들의 표정에는 벅찬 자신감이 배어 있습니다.
⊙송종국(선수): 온 국민이 하나 돼서 정말 시작부터 끝나는 시간까지 저희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성원해 주셨기 때문에 저희들이 큰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정몽준, 이연택 월드컵 조직위 공동위원장과 KBS 박권상 사장 등 국내외 내빈들도 자축연장을 찾아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인기 연예인들은 무대에서, 축구팬들은 행사장 주변에서 자축연의 분위기를 북돋웠습니다.
월드컵 4강을 자축하는 태극전사들의 잔치, 한 달 동안 쌓인 긴장감을 홀가분하게 털어버리는 시간이었습니다.
한편 축구대표팀과 히딩크 감독은 자축연에 앞서 고급 승용차를 선물받았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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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대표팀 자축연
    • 입력 2002-07-0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태극전사들이 오늘 자축연을 열었습니다. 그 동안의 긴장과 피로를 말끔히 씻어내는 자리였습니다. 김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월드컵 4강 신화를 자축하는 태극전사들의 함성입니다. 그라운드에서의 긴장된 모습과는 달리 태극전사들과 히딩크 감독은 한층 여유있는 모습입니다. 지난 한 달 간 애태우며 경기를 지켜보았던 가족들도 모처럼 긴장을 풀고 4강 신화의 분위기를 실감합니다. ⊙설기현(선수): 애기가 다음 달에 태어나지만 그 동안 정말 좋은 성과를 거뒀기 때문에 아기한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고요. ⊙기자: 축구 시킬 생각 있어요? ⊙윤 미(설기현 부인): 재능있으면 하고 싶어하면 시키려고요. ⊙기자: 4강 신화의 순간을 회상하는 선수들의 표정에는 벅찬 자신감이 배어 있습니다. ⊙송종국(선수): 온 국민이 하나 돼서 정말 시작부터 끝나는 시간까지 저희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성원해 주셨기 때문에 저희들이 큰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정몽준, 이연택 월드컵 조직위 공동위원장과 KBS 박권상 사장 등 국내외 내빈들도 자축연장을 찾아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인기 연예인들은 무대에서, 축구팬들은 행사장 주변에서 자축연의 분위기를 북돋웠습니다. 월드컵 4강을 자축하는 태극전사들의 잔치, 한 달 동안 쌓인 긴장감을 홀가분하게 털어버리는 시간이었습니다. 한편 축구대표팀과 히딩크 감독은 자축연에 앞서 고급 승용차를 선물받았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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