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의혹’ 김형준 부장검사 구속
입력 2016.09.29 (12:05)
수정 2016.09.2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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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스폰서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형준 부장검사가 오늘 새벽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범죄사실이 소명되며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습니다.
우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형준 부장검사를 태운 검은색 승합차가 대검찰청 지하주차장에서 빠져나와 구치소로 향합니다.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재판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 등으로 검찰이 김 부장검사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재판부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 부장검사는 고등학교 동창 김 모 씨에게 술 접대 등 금품 5천여 만 원을 받고, 김 씨에 대한 검찰의 수십억원 대 사기 혐의 수사를 무마시키려고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러한 비위 사실을 감추기 위해 김 씨에게 휴대전화를 버리라고 시키는 등 증거를 없애려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 부장검사는 금품과 향응을 받은건 맞지만, 대가성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부장검사가 KB금융그룹 임원에게 수백만 원대 술접대를 받은 정황과 지인 박 모 변호사가 연루된 사건 수사를 일부러 지연시킨 의혹에 대해보강 수사를 벌이는 한편, 김 부장 검사에 대한 내부징계 절차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이른바 '스폰서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형준 부장검사가 오늘 새벽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범죄사실이 소명되며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습니다.
우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형준 부장검사를 태운 검은색 승합차가 대검찰청 지하주차장에서 빠져나와 구치소로 향합니다.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재판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 등으로 검찰이 김 부장검사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재판부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 부장검사는 고등학교 동창 김 모 씨에게 술 접대 등 금품 5천여 만 원을 받고, 김 씨에 대한 검찰의 수십억원 대 사기 혐의 수사를 무마시키려고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러한 비위 사실을 감추기 위해 김 씨에게 휴대전화를 버리라고 시키는 등 증거를 없애려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 부장검사는 금품과 향응을 받은건 맞지만, 대가성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부장검사가 KB금융그룹 임원에게 수백만 원대 술접대를 받은 정황과 지인 박 모 변호사가 연루된 사건 수사를 일부러 지연시킨 의혹에 대해보강 수사를 벌이는 한편, 김 부장 검사에 대한 내부징계 절차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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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폰서 의혹’ 김형준 부장검사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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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29 12:08:13
- 수정2016-09-29 13:13:26
<앵커 멘트>
이른바 '스폰서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형준 부장검사가 오늘 새벽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범죄사실이 소명되며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습니다.
우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형준 부장검사를 태운 검은색 승합차가 대검찰청 지하주차장에서 빠져나와 구치소로 향합니다.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재판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 등으로 검찰이 김 부장검사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재판부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 부장검사는 고등학교 동창 김 모 씨에게 술 접대 등 금품 5천여 만 원을 받고, 김 씨에 대한 검찰의 수십억원 대 사기 혐의 수사를 무마시키려고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러한 비위 사실을 감추기 위해 김 씨에게 휴대전화를 버리라고 시키는 등 증거를 없애려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 부장검사는 금품과 향응을 받은건 맞지만, 대가성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부장검사가 KB금융그룹 임원에게 수백만 원대 술접대를 받은 정황과 지인 박 모 변호사가 연루된 사건 수사를 일부러 지연시킨 의혹에 대해보강 수사를 벌이는 한편, 김 부장 검사에 대한 내부징계 절차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이른바 '스폰서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형준 부장검사가 오늘 새벽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범죄사실이 소명되며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습니다.
우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형준 부장검사를 태운 검은색 승합차가 대검찰청 지하주차장에서 빠져나와 구치소로 향합니다.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재판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 등으로 검찰이 김 부장검사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재판부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 부장검사는 고등학교 동창 김 모 씨에게 술 접대 등 금품 5천여 만 원을 받고, 김 씨에 대한 검찰의 수십억원 대 사기 혐의 수사를 무마시키려고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러한 비위 사실을 감추기 위해 김 씨에게 휴대전화를 버리라고 시키는 등 증거를 없애려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 부장검사는 금품과 향응을 받은건 맞지만, 대가성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부장검사가 KB금융그룹 임원에게 수백만 원대 술접대를 받은 정황과 지인 박 모 변호사가 연루된 사건 수사를 일부러 지연시킨 의혹에 대해보강 수사를 벌이는 한편, 김 부장 검사에 대한 내부징계 절차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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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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