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치할 스텔스 전투기 F35 공개

<앵커 멘트>

일본 항공 자위대에 처음으로 인도될 스텔스 전투기 F35가 미일 정부 관계자를 초청한 가운데 공개됐습니다.

<리포트>

일본에 인도될 첫 스텔스 전투기 F35입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9개국이 공동 개발한 최신예 전투기 F35는 레이더에 잘 잡히지 않는 스텔스 성능을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일본은 항공자위대의 차세대 주력 전투기로,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모두 42대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텍사스주에 위치한 록히드마틴사가 최근 미일 정부관계자를 초청해 기념식을 열고, 10월에 일본에 처음 인도될 F35를 공개했는데요.

일본 방위성은 'F35는 스텔스 성능과 네트워크 기능뿐만 아니라, 다기능 전투기로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며, '일본을 둘러싼 안보환경이 한층 어려워진 가운데, 일본 방위에 있어 중요한 존재'라고 밝혔습니다.

F35는 일본에 인도된 뒤, 자위대 조종사와 미군이 함께 훈련을 실시할 계획인데요. 이르면 내년 아오모리현 '미사와'기지에 배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