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고부가 철강·경량소재로 철강 경쟁력 제고”

입력 2016.09.30 (15:49) 수정 2016.09.3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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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철강산업에 대해 "고부가 철강·경량소재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비전하에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제고시키겠다"고 밝혔다.

석유화학 산업에 대해서는 "공급과잉 품목은 자발적 설비 감축을 유도하거나 추가증설 없이 고부가 특화제품으로 전환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철강과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확정한다.

유 부총리는 "철강 석유화학 산업경쟁력 강화방안은 앞으로 5~10년을 내다보며 해당 산업의 나아가야 할 밑그림 하에 민-관이 협력해 함께 추진해야 할 중장기 비전과 대책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철강산업에 대해 "경쟁우위 품목은 고부가 제품화에 주력하고 후판, 강관 등 수요침체 품목은 자발적 설비 감축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친환경 공법과 타이타늄, 마그네슘, 알루미늄 등 경량소재 개발에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경쟁력 강화방안을 통해 미래 고부가가치 분야에 대한 선제적 사업재편을 지원하고 R&D·인력양성·금융·세제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 수출시장 개척과 통상협력이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업계와 함께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조선·해운업에 대한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중 산업구조 개편과 경쟁력 강화방안도 구체화해 발표하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조선업 밀집지역의 지역경제 위축을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적인 지원대책도 차질없이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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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일호 “고부가 철강·경량소재로 철강 경쟁력 제고”
    • 입력 2016-09-30 15:49:57
    • 수정2016-09-30 16:01:54
    경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철강산업에 대해 "고부가 철강·경량소재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비전하에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제고시키겠다"고 밝혔다.

석유화학 산업에 대해서는 "공급과잉 품목은 자발적 설비 감축을 유도하거나 추가증설 없이 고부가 특화제품으로 전환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철강과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확정한다.

유 부총리는 "철강 석유화학 산업경쟁력 강화방안은 앞으로 5~10년을 내다보며 해당 산업의 나아가야 할 밑그림 하에 민-관이 협력해 함께 추진해야 할 중장기 비전과 대책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철강산업에 대해 "경쟁우위 품목은 고부가 제품화에 주력하고 후판, 강관 등 수요침체 품목은 자발적 설비 감축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친환경 공법과 타이타늄, 마그네슘, 알루미늄 등 경량소재 개발에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경쟁력 강화방안을 통해 미래 고부가가치 분야에 대한 선제적 사업재편을 지원하고 R&D·인력양성·금융·세제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 수출시장 개척과 통상협력이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업계와 함께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조선·해운업에 대한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중 산업구조 개편과 경쟁력 강화방안도 구체화해 발표하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조선업 밀집지역의 지역경제 위축을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적인 지원대책도 차질없이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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