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트럼프는 독재자 접근 믿어”

입력 2016.10.01 (04:55) 수정 2016.10.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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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30일(현지시간)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의 국가운영 구상이 "독재자적 접근"이라고 비판했다.

클린턴은 이날 플로리다 주 유세에서 지역사회 봉사프로그램인 '아메리코'와 '평화봉사단' 등의 국가서비스 프로그램의 확대를 약속하면서 "내 경쟁자에게 이런 말을 들을 수 없을 것"이라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내 경쟁자는 '나 혼자 고칠 수 있다'는 소위 '독재자적 접근'을 믿는다"며 "그는 전당대회 무대에서 미국을 희망없고 부서진 나라로 묘사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안하지만, 나는 여러분을 보면서 그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그것은 내가 아는 강하고 역동적인 미국과는 결코 닮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클린턴은 "우리는 한 사람이 최고 권력을 갖고 무자비하게 행사하는 것이 그(트럼프)의 방식임을 안다"며 "그래서 그가 푸틴과 같은 독재자들을 그렇게 좋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 7일 '최고사령관 포럼'에서 푸틴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보다 훨씬 훌륭한 리더십을 갖췄다고 하는 등 여러 차례 칭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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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러리 “트럼프는 독재자 접근 믿어”
    • 입력 2016-10-01 04:55:34
    • 수정2016-10-01 09:53:27
    국제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30일(현지시간)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의 국가운영 구상이 "독재자적 접근"이라고 비판했다.

클린턴은 이날 플로리다 주 유세에서 지역사회 봉사프로그램인 '아메리코'와 '평화봉사단' 등의 국가서비스 프로그램의 확대를 약속하면서 "내 경쟁자에게 이런 말을 들을 수 없을 것"이라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내 경쟁자는 '나 혼자 고칠 수 있다'는 소위 '독재자적 접근'을 믿는다"며 "그는 전당대회 무대에서 미국을 희망없고 부서진 나라로 묘사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안하지만, 나는 여러분을 보면서 그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그것은 내가 아는 강하고 역동적인 미국과는 결코 닮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클린턴은 "우리는 한 사람이 최고 권력을 갖고 무자비하게 행사하는 것이 그(트럼프)의 방식임을 안다"며 "그래서 그가 푸틴과 같은 독재자들을 그렇게 좋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 7일 '최고사령관 포럼'에서 푸틴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보다 훨씬 훌륭한 리더십을 갖췄다고 하는 등 여러 차례 칭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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