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북한, 고래급보다 큰 잠수함 건조 추정”

입력 2016.10.01 (09:29) 수정 2016.10.0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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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북한이 고래급보다 더 큰 잠수함을 건조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38노스가 디지털글로벌 사의 상업용 인공위성이 촬영한 북한 함경남도 신포조선소 최근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판독 결과 이동식 대형 크레인 옆에 직경 10m짜리 원형 자재가 새롭게 눈에 띕니다.

38노스는 이 원형 자재가 잠수함 선체 가운데 기밀실을 만들기 위한 구조물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직경 10m의 원형 구조물이 잠수함 건조에 사용된다면 북한의 고래급 잠수함보다 더 큰 잠수함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지난 8월 북한이 잠수함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고래급 잠수함은 직경이 약 7m 정도로 발사관을 한 개 장착하고 있습니다.

직경 10m 짜리 대형 잠수함이 건조된다면 발사관을 여러 개 장착할 수 있어 더 위협적일 수 있습니다.

다만 38노스는 신포조선소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활동이 SLBM 발사용 잠수함 건조와 관련됐다는 직접적 증거는 없다고 했습니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김정은이 북한의 건국 70년인 2018년 9월 9일까지 SLBM 발사관 2~3기를 갖춘 신형 잠수함 건조를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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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8노스 “북한, 고래급보다 큰 잠수함 건조 추정”
    • 입력 2016-10-01 09:30:25
    • 수정2016-10-01 09: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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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북한이 고래급보다 더 큰 잠수함을 건조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38노스가 디지털글로벌 사의 상업용 인공위성이 촬영한 북한 함경남도 신포조선소 최근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판독 결과 이동식 대형 크레인 옆에 직경 10m짜리 원형 자재가 새롭게 눈에 띕니다.

38노스는 이 원형 자재가 잠수함 선체 가운데 기밀실을 만들기 위한 구조물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직경 10m의 원형 구조물이 잠수함 건조에 사용된다면 북한의 고래급 잠수함보다 더 큰 잠수함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지난 8월 북한이 잠수함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고래급 잠수함은 직경이 약 7m 정도로 발사관을 한 개 장착하고 있습니다.

직경 10m 짜리 대형 잠수함이 건조된다면 발사관을 여러 개 장착할 수 있어 더 위협적일 수 있습니다.

다만 38노스는 신포조선소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활동이 SLBM 발사용 잠수함 건조와 관련됐다는 직접적 증거는 없다고 했습니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김정은이 북한의 건국 70년인 2018년 9월 9일까지 SLBM 발사관 2~3기를 갖춘 신형 잠수함 건조를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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