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MLB 복귀전서 첫 타석 안타 생산

입력 2016.10.01 (13:29) 수정 2016.10.0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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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46일 만에 메이저리그 무대에 복귀해 안타를 생산했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서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47(170타수 42안타)을 유지했다.

추신수의 메이저리그 복귀는 8월 1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46일 만이다.

당시 그는 상대 투수의 공에 맞아 왼쪽 팔뚝 뼈가 부러졌고, 결국 금속판을 삽입하는 수술을 했다.

오랜 재활을 거친 추신수는 몸 상태가 정상적인 수준으로 돌아왔음을 보여줬다.

안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그는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탬파베이 선발 투수 맷 안드리스의 4구째 시속 148㎞(92.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생산했다.

추신수는 이후 2루로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으로 돌아오지는 못했다.

2-0으로 점수 차를 벌린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안드리스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3-1로 리드를 지킨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바뀐 투수 저스틴 막스한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는 스코어 변화가 없는 8회말 2사 2루에서는 4번째 투수 에니 로메로의 4구째 시속 157㎞(97.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쳤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추신수는 9회초 수비 때 자레드 호잉으로 교체됐다.

텍사스는 3-1로 승리했다. 95승 65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다.

추신수는 포스트시즌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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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10-01 13:33:32
    연합뉴스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46일 만에 메이저리그 무대에 복귀해 안타를 생산했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서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47(170타수 42안타)을 유지했다.

추신수의 메이저리그 복귀는 8월 1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46일 만이다.

당시 그는 상대 투수의 공에 맞아 왼쪽 팔뚝 뼈가 부러졌고, 결국 금속판을 삽입하는 수술을 했다.

오랜 재활을 거친 추신수는 몸 상태가 정상적인 수준으로 돌아왔음을 보여줬다.

안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그는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탬파베이 선발 투수 맷 안드리스의 4구째 시속 148㎞(92.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생산했다.

추신수는 이후 2루로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으로 돌아오지는 못했다.

2-0으로 점수 차를 벌린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안드리스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3-1로 리드를 지킨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바뀐 투수 저스틴 막스한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는 스코어 변화가 없는 8회말 2사 2루에서는 4번째 투수 에니 로메로의 4구째 시속 157㎞(97.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쳤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추신수는 9회초 수비 때 자레드 호잉으로 교체됐다.

텍사스는 3-1로 승리했다. 95승 65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다.

추신수는 포스트시즌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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