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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진출’ 이용대-유연성 “유종의 미 거두고 싶다”
입력 2016.10.01 (14:42) 수정 2016.10.01 (16:02) 연합뉴스
마지막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결승에 오른 배드민턴 남자복식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용대-유연성은 1일 경기도 성남시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복식 4강전에서 황카이싱-왕이류(중국)를 2-0(21-11 21-16)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용대는 이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한다.

2014년 8월부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둘은 '고별 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잡은 것에 기뻐했다.

경기 후 이용대는 "지금도 국가대표로서 뛰고 있는 게 믿기지 않는다. 연성 형과 다음 대회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기분을 전했다.

그는 "마지막, 마지막이라고 그러니까 부담도 된다. 하지만 그럴수록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은 마음도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승만 가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목표를 이뤘으니 우승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연성도 "오히려 이번 대회가 올림픽 같다"며 매 경기 많은 관심을 받는 상황을 실감했다.

그는 경기가 계속 있는 것 같다는 이용대와 반대로 "나는 다음 대회에 나가는데, 나도 용대처럼 다음 경기가 없는 느낌이 든다"며 웃었다.

이용대-유연성은 이날 환상의 호흡을 맞췄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함께 출전한 대회인 탓에 16강전, 8강전에서는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은 달랐다.

이용대는 "오늘 생각보다 몸이 좋았다. 경기를 하다 보니 예전의 감각이 나왔다. 운영 면에서 편하게 했다"고 밝혔다.

유연성도 "용대가 중간중간 집중력 있게 넘겨줘서 쉽게 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 ‘결승진출’ 이용대-유연성 “유종의 미 거두고 싶다”
    • 입력 2016-10-01 14:42:42
    • 수정2016-10-01 16:02:43
    연합뉴스
마지막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결승에 오른 배드민턴 남자복식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용대-유연성은 1일 경기도 성남시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복식 4강전에서 황카이싱-왕이류(중국)를 2-0(21-11 21-16)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용대는 이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한다.

2014년 8월부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둘은 '고별 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잡은 것에 기뻐했다.

경기 후 이용대는 "지금도 국가대표로서 뛰고 있는 게 믿기지 않는다. 연성 형과 다음 대회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기분을 전했다.

그는 "마지막, 마지막이라고 그러니까 부담도 된다. 하지만 그럴수록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은 마음도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승만 가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목표를 이뤘으니 우승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연성도 "오히려 이번 대회가 올림픽 같다"며 매 경기 많은 관심을 받는 상황을 실감했다.

그는 경기가 계속 있는 것 같다는 이용대와 반대로 "나는 다음 대회에 나가는데, 나도 용대처럼 다음 경기가 없는 느낌이 든다"며 웃었다.

이용대-유연성은 이날 환상의 호흡을 맞췄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함께 출전한 대회인 탓에 16강전, 8강전에서는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은 달랐다.

이용대는 "오늘 생각보다 몸이 좋았다. 경기를 하다 보니 예전의 감각이 나왔다. 운영 면에서 편하게 했다"고 밝혔다.

유연성도 "용대가 중간중간 집중력 있게 넘겨줘서 쉽게 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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