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 “中당국, 훙샹제재 관련 세관 직원 십수명 조사”

입력 2016.10.0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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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북한 핵 개발 지원에 연루된 중국 기업인 단둥훙샹실업발전에 제재를 가한 것과 관련해 중국 당국도 대북 금수물자 수출에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는 세관 직원 십수 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오늘(1일) 복수의 북중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대북 수출 통관 절차가 까다로워져 북중 교역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단둥 지역 무역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북한과의 사업은 공산당이나 시(市) 간부 등과 관계가 없으면 불가능하다"고 말해 당 간부의 개입을 시사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또, 통신은 단둥에선 중국 당국이 북한의 은행 관계자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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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도 “中당국, 훙샹제재 관련 세관 직원 십수명 조사”
    • 입력 2016-10-01 20:30:07
    국제
미국이 북한 핵 개발 지원에 연루된 중국 기업인 단둥훙샹실업발전에 제재를 가한 것과 관련해 중국 당국도 대북 금수물자 수출에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는 세관 직원 십수 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오늘(1일) 복수의 북중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대북 수출 통관 절차가 까다로워져 북중 교역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단둥 지역 무역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북한과의 사업은 공산당이나 시(市) 간부 등과 관계가 없으면 불가능하다"고 말해 당 간부의 개입을 시사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또, 통신은 단둥에선 중국 당국이 북한의 은행 관계자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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