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주식시장이 마감된 후, 한미약품이 표적항암제 제조 기술을 미국 제약회사에 8억 3천만 달러 우리 돈 9,130억 원을 받고 팔았다는 공시를 띄웁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바로 어제(30일), 주식시장이 열리자마자 한미약품 주가는 5% 가까이 급등합니다.
그런데, 9시 30분 쯤부터 상황이 급반전됩니다.
한미약품이,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이 한미약품의 폐암 치료제 올무티닙의 상업화를 포기하기로 했다는 공시를 낸 겁니다.
갑작스러운 악재에 주가는 즉시 곤두박질쳤고, 결국 18% 넘게 급락하며 장이 마감됐습니다.
전날 희소식에 오전에 주식을 매입한 투자자들은 한미약품이 대형 악재를 늦게 알렸다는 불만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미약품측은 신약 계약 해지 통보를 전날 밤 7시쯤 받은 것으로 확인돼 늑장 공시 의혹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한국거래소 관계자(음성변조) : "주가에 영향을 안 미치게 하려고 했으면 장 시작하기 전에는 시장에 알려줬어여죠. 얼마든지 충분한 시간이 있었는데..."
거래소와 금융당국은 불공정거래 혐의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약품은 내일(2일) 기자회견을 열고 늑장공시 의혹에 대해 해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바로 어제(30일), 주식시장이 열리자마자 한미약품 주가는 5% 가까이 급등합니다.
그런데, 9시 30분 쯤부터 상황이 급반전됩니다.
한미약품이,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이 한미약품의 폐암 치료제 올무티닙의 상업화를 포기하기로 했다는 공시를 낸 겁니다.
갑작스러운 악재에 주가는 즉시 곤두박질쳤고, 결국 18% 넘게 급락하며 장이 마감됐습니다.
전날 희소식에 오전에 주식을 매입한 투자자들은 한미약품이 대형 악재를 늦게 알렸다는 불만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미약품측은 신약 계약 해지 통보를 전날 밤 7시쯤 받은 것으로 확인돼 늑장 공시 의혹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한국거래소 관계자(음성변조) : "주가에 영향을 안 미치게 하려고 했으면 장 시작하기 전에는 시장에 알려줬어여죠. 얼마든지 충분한 시간이 있었는데..."
거래소와 금융당국은 불공정거래 혐의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약품은 내일(2일) 기자회견을 열고 늑장공시 의혹에 대해 해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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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약품 늑장공시 논란…내일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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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01 21:48:23
지난달 29일 주식시장이 마감된 후, 한미약품이 표적항암제 제조 기술을 미국 제약회사에 8억 3천만 달러 우리 돈 9,130억 원을 받고 팔았다는 공시를 띄웁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바로 어제(30일), 주식시장이 열리자마자 한미약품 주가는 5% 가까이 급등합니다.
그런데, 9시 30분 쯤부터 상황이 급반전됩니다.
한미약품이,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이 한미약품의 폐암 치료제 올무티닙의 상업화를 포기하기로 했다는 공시를 낸 겁니다.
갑작스러운 악재에 주가는 즉시 곤두박질쳤고, 결국 18% 넘게 급락하며 장이 마감됐습니다.
전날 희소식에 오전에 주식을 매입한 투자자들은 한미약품이 대형 악재를 늦게 알렸다는 불만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미약품측은 신약 계약 해지 통보를 전날 밤 7시쯤 받은 것으로 확인돼 늑장 공시 의혹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한국거래소 관계자(음성변조) : "주가에 영향을 안 미치게 하려고 했으면 장 시작하기 전에는 시장에 알려줬어여죠. 얼마든지 충분한 시간이 있었는데..."
거래소와 금융당국은 불공정거래 혐의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약품은 내일(2일) 기자회견을 열고 늑장공시 의혹에 대해 해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바로 어제(30일), 주식시장이 열리자마자 한미약품 주가는 5% 가까이 급등합니다.
그런데, 9시 30분 쯤부터 상황이 급반전됩니다.
한미약품이,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이 한미약품의 폐암 치료제 올무티닙의 상업화를 포기하기로 했다는 공시를 낸 겁니다.
갑작스러운 악재에 주가는 즉시 곤두박질쳤고, 결국 18% 넘게 급락하며 장이 마감됐습니다.
전날 희소식에 오전에 주식을 매입한 투자자들은 한미약품이 대형 악재를 늦게 알렸다는 불만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미약품측은 신약 계약 해지 통보를 전날 밤 7시쯤 받은 것으로 확인돼 늑장 공시 의혹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한국거래소 관계자(음성변조) : "주가에 영향을 안 미치게 하려고 했으면 장 시작하기 전에는 시장에 알려줬어여죠. 얼마든지 충분한 시간이 있었는데..."
거래소와 금융당국은 불공정거래 혐의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약품은 내일(2일) 기자회견을 열고 늑장공시 의혹에 대해 해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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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울 기자 wh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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